냉장고만 보면 답답하네요
통째로 털어서 날잡아서 버릴건 버리고 정리하고싶어요
지금 냉동실이 꽉찼는데도
어린애기들이 둘이라 음식물쓰레기도 못갔다버리는 실정이에요.
한녀석이 감기가 심하게 걸렸거든요
애기들때문에 음식을 못해먹어서
(게으른감도 있지만- 원래 음식하는걸 안좋아해요
청소나 설거지가 낫지요)
자꾸 양가부모님이 주신 음식재료가 쌓이는데...
검은봉다리에 나중에는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아 정말 단하루만이라도 자유시간 좀 가져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둘째가 갓난쟁이라
양가 할머니께도 못맡겨요 힘들어하시거든요
단하루만이라도 서점도 가고 쇼핑도 하고
냉장고청소도 좀 하고 해봤으면 가슴이 펑 뚤릴 것같아요.
분리수거도 아무데나 해도되는 아파트 살다가
일주일에 한번 모아놨다가
그것도 친정엄마 오셔야지만 갈 수 있으니
베란다에 재활용쓰레기를 쌓아두니 아주 보는 내가 답답합니다.
고수님들, 냉동실 정리는 어떻게 해야
좀 시원하게 잘할까요
제가 정리치라
옷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잘 못버리는 성격입니다.
정들어서 못버리고 음식은 아까워서 못버리고
버릴 시간없어서 못버리고 그래요.휴
그래서 남편이랑 약속했어요
더이상 가구를 사지말고 집을 넓게 쓰자구요.
티비에서 가끔 정리정돈 달인 나오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