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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놈


BY 워리 2007-09-07

나도,  자식을 사랑한다.

자식때문에 우리부부가 싸우기도 하지만 ,  변함없이 사랑한다.

내 새끼들...

사랑스런 내 새끼들...

 

어제는, 남편이 완삐남(완전삐진남자? ㅋㅋ)  였다.

 

그러니까,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독후감을 잘(?) 쓴게 문제였다.

제 딴에는 잘 썼다고 여겼는지 자신있게 아빠한테 읽어 보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의 얼굴이 점점 검게 변했다.

울그락불그락...

내가 독후감을 읽어보니...

하하하~~~

이쁜놈.  >.<

 

제목: 장화와 홍련

 

새어머니는 장화와 홍련을 죽이기로 했다.

나는,  장화,홍련을 죽인 시어머니가 무척 나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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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장화, 홍련을 죽이다니...  그 시어머니는 천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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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마!!  왜?  자꾸 시어머니라고 했냐!!  틀렸잖아!  "  남편이 삐졌다.

 

흐흐흐...   애가 실수했는데,  그럴수도 있지.

어쩜,  내 새끼지만  실수도 이쁘게 할까?

나는,  천벌을 받을거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