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식을 사랑한다.
자식때문에 우리부부가 싸우기도 하지만 , 변함없이 사랑한다.
내 새끼들...
사랑스런 내 새끼들...
어제는, 남편이 완삐남(완전삐진남자? ㅋㅋ) 였다.
그러니까,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독후감을 잘(?) 쓴게 문제였다.
제 딴에는 잘 썼다고 여겼는지 자신있게 아빠한테 읽어 보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의 얼굴이 점점 검게 변했다.
울그락불그락...
내가 독후감을 읽어보니...
하하하~~~
이쁜놈. >.<
제목: 장화와 홍련
새어머니는 장화와 홍련을 죽이기로 했다.
나는, 장화,홍련을 죽인 시어머니가 무척 나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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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장화, 홍련을 죽이다니... 그 시어머니는 천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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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마!! 왜? 자꾸 시어머니라고 했냐!! 틀렸잖아! " 남편이 삐졌다.
흐흐흐... 애가 실수했는데, 그럴수도 있지.
어쩜, 내 새끼지만 실수도 이쁘게 할까?
나는, 천벌을 받을거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