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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


BY 아내가 2007-10-26

남편아..

우리 한 20년 살았지?

한 20년쯤 살았으면 서로에 대해 더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두터워져야하는거 아니니?

근데 우린 거꾸로다 그치?

난 당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

여자문제도 경제적인 문제도.

아무것도 신뢰가 가지않아..

겉으론 진실한 척.. 세상에 이런 사람 없을만큼 착한 척을 하지..

남들이 볼땐 무지 착하고 성실하고 바른사람으로 보이지..

언제 너의 그 가면을 벗을래?

난 너의 그 가면이 벗겨질 날을 기다리고 있어..

서서히 이혼준비를 할꺼야..

나의 해방의 그날을 위하여 그날까지 차근차근 준비를 할꺼야

당신은 철저하게 나를 기만하고 속이고있어..

이젠 그 얼굴 더러워서 쳐다보기도 싫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척 하면서 온갖 더러운 짓은 다 하고 다니지..

그 가증스러움이 언제까지 갈수있을꺼라 생각하니?

어제도 당신은 내게 거짓말을 했어.

거래처 사람들을 만난다구.. 그거 아닌거 나도 알고있어..

어쩌면 그리도 거짓말을 잘 하는지..

당신은 내가 잘도 속아넘어간다고생각하고 있겠지..

속아넘어가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거야..

하나씩 하나씩 나의노후를 차근차근 준비할꺼야..

그래서 때가 되면 넌 내안에서 사라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