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가을이면 철도 굉목을 따라 한얀칼라에
긴 머리를 너풀거리며 코스모스 꽃길에 눈인사도 하며 팔짝 팔짝
뛰어다니던..... 그녀의 한손에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이 들려 있었던 그녀!!!
난 눈이 부시어 쳐다보지도 이름을 부르지도 못하고 속 앓이 병만 깊어가고...
마음을 들켜버린 부끄럼과 외로움으로 인해 미치도록 시, 소설만을 읽어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시간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그시절의 연서도 또한 써보고 싶습니다.
하여, 문학을 좋아했던 소녀를 찾습니다.
E-Mail : youngba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