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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


BY 선녀님 2008-03-26



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