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설 41주년이 되는 향토예비군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조직정비와 무기·장비 개선, 동원보장 대책 향상 등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명실공히 국방력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예비전력으로 성장하였다.
40여년 전 북한의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 사건 등을 계기로 국가안보와 지역방호를 위해 전역한 장병들을 중심으로 창설된 예비군은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거쳐 국방을 튼튼히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그러한 예비군 훈련이 올해부터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하는데,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선별하여 동원훈련시 적용하며, 성과위주 훈련을 위해 합격제도를 도입하고, 자유 기동식 쌍방형 서바이벌 훈련 등으로 흥미를 돋구는 예비군 훈련으로 탈바꿈 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예비역 장병들의 훈련 여건을 보장코자 교통비를 대폭 인상하고 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편의시설을 확대하였으며, 생업종사자를 고려하여 휴일에도 예비군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니 정말 달라져도 너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또한 신세대 장병들의 욕구를 충족코자 인터넷으로 개인의 예비군훈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고 예비군 동대 병무상담실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국방현대화 방침에 따라서 예비군 스스로가 훈련에 동참하고 보람과 만족을 느끼는 상비 전력의 동반자로 국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니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평화스러운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