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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Summer! 휴가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BY 줌마렐라 2009-08-30

이제는 휴가와 헤어져야 할 시간!(내년에 또 만나요~)오늘은 휴가와 작별을 고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휴가용품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텐트, 비치볼, 비키니 수영복까지...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여름철 휴가용품 정리하는 방법

 

수영복 → 스판덱스 수영복의 경우 올 사이사이에 모래가 박혀있으므로 탁탁 털어 모래를 털어냅니다. 그 다음 중성세제 풀어둔 미지근한 물에 담가 조물조물 손빨래를 한 뒤, 잘 펴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어른 수영복의 경우 브라 컵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탁 전 따로 떼어내 관리해야 합니다. 세탁 후 보관 시엔 컵 안쪽에 천이나 종이를 넣은 다음 통풍 잘 되는 자루에 넣어둡니다.

 

 튜브 → 고무 소재의 튜브가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기와 모래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 튜브 속에 공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공기 주입구가 아래쪽으로 오게 해서 바짝 말립니다. 다 마르면 서로 붙지 않도록 베이비파우더를 뿌려서 보관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수경 → 렌즈 주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물기를 없애야 합니다. 중성세제를 이용해 살짝 문질러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잘 닦아줍니다. 면봉으로 이음새 부분 등 틈새 속 물기도 빼먹지 말고 닦아주며, 보관 시엔 길이조절 밴드를 다 푼 뒤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 수경함에 넣어둡니다.

 

 텐트 →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물걸레로 구석구석 닦아 먼지를 제거한 뒤, 옆으로 눕혀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특히 나일론 소재일수록) 바짝 말립니다. 탁탁 속 먼지까지 털어내고, 접힌 면이 최소화되도록 접어 케이스에 넣는데, 접을 때 구김이 많이 생기면 사이사이 방수 테이프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침낭 → 중성세제를 묻힌 타월로 얼룩 부분을 터치하듯 닦아 말려둡니다. 바짝 마르면 지퍼부분은 양초로 문지르고, 겉면은 방수기능이 유지되도록 전체적으로 방수액을 뿌려둡니다. 접을 때는 머리 방향으로 힘을 주어가며 돌돌 말아야 부피가 크지 않게 잘 접을 수 있습니다.

 

돗자리 → 마른걸레나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틈새 먼지를 모두 빼내야 합니다. 얼룩이 있다면 타월에 중성세제 거품을 묻혀 닦고 세척이 끝나면 그늘에 잘 펴서 말려둡니다. 겉면이 안쪽이 되도록 돌돌 말은 뒤 큼직한 종이로 한번 싸서 눕혀서 보관합니다.

 

샌들 →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은 땀과 습기에 노출되면 금세 곰팡이가 생기거나 악취가 나기 쉽습니다. 바닥 흙을 툭툭 턴 후, 솔로 먼지를 제거하며 얼룩은 알코올 묻힌 천으로 지우면 됩니다. 보관 시엔 신문지나 종이뭉치를 넣어 형태를 잡은 뒤 신발장에 넣어야 샌들의 형태가 변형되지 않습니다.

 

선글라스 → 중성세제 거품이나 주방세제를 이용해 렌즈와 안경테, 나사 부분 등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안경집에 넣어둡니다. 렌즈 스크래치가 걱정된다면 안경집에 넣을 때 습자지에 싸서 넣어두면 되는데, 이때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놓습니다.

 

모자 → 모자의 먼지를 없앨 때는 칫솔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겉면의 얼룩이나 모자 안쪽에 묻은 화장이나 선오일 등의 얼룩은 샴푸와 물을 살짝 묻힌 솔로 살살 닦아냅니다. 젖은 타월로 비누기를 헹군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립니다. 패브릭 소재가 땀에 얼룩이 졌다면 한소끔 끓여낸 소금물로 빨아낸 뒤 한 번 더 비누칠을 해주면 됩니다. 옷장에 넣을 때는 신문지를 구겨 안에 넣어 모양을 잡은 뒤, 방충제와 함께 보관합니다.



 

여름철 추억이 고스란히 묻은 휴가 용품들,
떠나보내기 싫지만 이제는 그들과 작별을 고할 시간입니다.
아무렇게나 팽게쳐놓지 마시고,
정성스럽게 손질해 내년 여름에도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잘 정리해두세요~

 

 

출처:네마의안전생활블로그(http://blog.nem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