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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케이크와 음식과 함께한 어린이날 ~~


BY 행운목 2010-05-05

오늘은 어린이날 ...

어린이날 하면 왠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든 나가줘야 할것 같았다 그래서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강행했었다 ...

그런데 올해는 ~ 조금 생각을 바꿔봤다

아이들이랑 집에서 어린이날 특집 방송을 보며 맛난 음식과 케이크도 준비해 조촐하게 보냈다 ~

솔직히 아이들은 사람이 많던 적던 나가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꼭 5일날 나가야하는가 ~ 아이들과 협상을 했다 ...

" 우리 오늘은 그냥 집에서 맛난거 먹고 주말에 나가자?..." 그랬더니 아이들이 의외로 알았다 한다 ...

선물을 요구했는데 너무도 큰 선물을 원하는 바람에 ~

기간을 조금 늘려 확정날짜를 정했다 꼭 오늘은 아니지만 엄마가 돈을 모아 잡은 날짜에 꼭 선물해주겠다 했다 ...

말이 통하는 요즘아이들 ~~

무섭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아빠 엄마가 이정도도 안되믄 ... 너무 작아보일 거 같아서 ^^;; 나름 머리를 써봤다 ~~~

 

벌써 오늘하루도 저물어 간다 작은 녀석은 벌써 꿈나라를 여행중이다

큰애는 이제 제법 혼자서기가 되는거 같다 ...

학교갈 준비하고 ~ 나름 여유있게 책도 좀 보고 이제 막 잘 준비를 하는 듯 하다 ~~

 

난 지금부터가 내시간인데 ㅋㅋㅋ

아이들이 잠들고 커피한잔과 즐기는 이 시간이 너무도 달콤하고 부드럽다

 

새벽까지 즐길때도 있지만 때로는 다음날 지장이 될때도 있어서 ^^;;

될수있음 다음날 피해가 가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시간을 즐긴다 ...

 

5월달 아직 달력안에 가득한 날짜들을 보고 있음 ...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 그래도 기분좋고 그날들을 보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