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땐 술마시면 조용히 말수가 더작아지는남편
결혼초엔 술마시면 좀 귀찮게 굴지만 귀여워보였죠
엉덩이 춤도추곤했거든요 ㅎㅎ
근데 결혼10년이상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갈수록 폭음을 하고
대리운전해서 집으로 들어오면 가끔 차에서 잡니다
정신이 조금 살아있다 싶으면 전화해서 내려오래요
우리집이 5층빌라에꼭대기층이거든요 엘리베이터가없어요
그래서 혼자선 다리가 꼬여 몬올라와요
뒤에서등을 밀어올려줘야 간신히 집에 온답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뭐라뭐라 혼잣말을 해요
예전엔 없던버릇이 생겼어요
저에게 기분나쁜야기를 조금씩해요
그리곤담날 일어나면 기억안난대요
늘 잠자기전에 남편이랑 대화를 많이 하는편이에여
술마시고하는이야기들 그냥 넘겨도 될까요 ??
고쳐야하나요?? 어떻게요??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