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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쿠르트 아줌마


BY 쏘양 2012-01-26

요쿠르트 아줌마
 
 
"오늘은 왜 이렇게 늦었어?"
 
 
몇번의 기침과 함꼐 할아버지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둑한 방안에는 TV소리만 들립니다.
 
할아버지는 아마 제가 찾아뵙지 않으면
 
누구와도 말하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낼 것 입니다.
 
 
몇 달 만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
 
할아버지에게는 사실 자녀들이 넷이나 있었습니다.
 
자녀분들이 왜 찾아오지 않느냐는 말에
 
할아버지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다 지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난 다 이해해.."
 
 
전 어르신들을 매일 아침 찾아뵙는
 
요구르트 아줌마입니다.
 
배달함에 요구르트만 넣고 끝내는게 아니라,
 
손잡고 얘기도 나구고,
 
어르신들이 옮기기 힘든 짐도 들어드리곤 합니다.
 
제가 그런다고 회사에서
 
무슨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안 하면
 
그분들은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면..
 
가족이 멀쩡히 있는데도
 
겨울에 혼자 세상을 뜨신 후
 
발견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만은 막고 싶습니다.
 
 
 
오늘도 할아버지 얼굴에
 
환하게 퍼지는 웃음을 보면서
 
힘차게 일하렵니다!
 
 
 
- 경기도 부천에서 요구르트 아줌마가... -
 
 


 

'괜찮다'하시지만

 
혼자 외로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전화보다는 얼굴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이 낫겠죠?
 
 사는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에 혼자 태어난 사람없다는거.. 모두들 알고계시죠?
 
 미처 명절에도 찾아뵙지 못한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래 연락못해서 .. 이제와서 찾아뵙는게 미안해서...
 
 힘들게 사는 모습 보기 안쓰러워서..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아파서 ...
 
 오르다 못해 최고치를 올라가는 물가에 입에 풀칠하기 힘드시겠지만
 
 오늘저녁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목소리 한번 듣고 주무시는거 어떨까요?
 
 어렵지 않잖아요^^ 앉아서 입만 움직이면 되잖아요..
 
 한발자국씩.. 천천히.. 다가가보아요..  우리 부모님들.. 많은거 바라지 않으시는거..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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