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벚꽃이 지는 속도를 초속 5센티라고 했습니다.
초속 5센티는 어떤 빠르긴지 모르겠지만 지는 꽃들도 제 속도가 있군요.
속도는 다르지만 한번 피웠던 꽃은 지는 것처럼
저마다 속도를 달리해서 살았지만,
모두가 한 해의 끝에 닿았습니다.
빨랐던 이도 느렸던이도
한 해의 마지막 날은 같은 날에 맞게 되는군요.
글 ; 이영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