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리 결혼생활도 11년이네. 아이들 커가는 모습 보면서 뿌둣하면서도 당신과 난 서로 세월 앞에서 때론 힘들고 버거워하며 지쳐가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격려와 고맙다는 말은 왜이리 잘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어.내 속마음은 당신이 항상 모든일에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이 참 고마워.
내년에는 성실한 당신에게 좋은일 많이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을꺼야.
자기야, 언제나 항상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