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금요일 우리아들 첫휴가나왔네요. 4월에군대갔는데 날짜가 왜이리 더딘지.
아들 역시 얼마나 기달린 휴가일까 생각은 하면서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가 늦게들어오는 아들이 왜이리 서운하고미운지. 아침에 어린이집갔다오면 오후에나 아들하고 함께할수있는데 아들은 바쁘고.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아들은 애인이고 딸은 나 자신이라는 말이생각나네요. 그래서 아들이 하는 모든일 하나 하나가 궁금하고 서운해한다고 딸은 서로 싸우고 챙기는이유가 내자신이기때문이라고하네요. 문득 맞는말인거같아요. 딸 아들 남매를 키우고있는데 사실저는 딸아이가 더이쁘고 좋은데 딸은 오빠를 더좋아한다고 투덜되는걸보면 남 눈에는 아들을 좋아하는것처럼보이는걸보면 자기나름되로 가족과 함께한다고 하루 건너 친구만난다고하는데 서운해도 애해해야겠지요. 일요일이면 다시 부대로 복귀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