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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德)


BY 미개인 2013-05-27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공자--


도덕적 해이현상이 아무렇지도 않게 민중 속을 파고 들고 있는 세상이다.

정치인들이 그렇고 ,공무원들이 그러더니,이젠 서민들이 동참했다.

하우스푸어,렌탈푸어,카푸어 등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하다 가난해진,

아니 진정으로 가난이라도 해졌다면 모르겠는데,그들 중 상당수는 거짓 푸어라는데...

국민행복기금이란 박근혜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현실화 되자 벌떼처럼 달려든다.

개인파산을 도와주는 법무사와 변호사들이 편법을 도와주며 세금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과 같이

편법으로 빚탕감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업체들까지 난립하며 도둑질을 하려고 대들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세금 꼬박꼬박 내는 사람들만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세상이라니...

공중도덕을 지키며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라면

제아무리 겉모습이 근사할지라도 행복한 세상일 수 없을 것이며,

겉모습만의 화려함도 얼마가지 않아 썩어문드러지고 말 것인데...


얼마전, 점차 덕에 관심을 가져가는,그래서 부쩍 인문학에 관심을 가져가는 사회분위기에 화들짝 반가웠는데,

최근의 도덕적 해이 현상은 역시나 ...하는 실망으로 슬픔으로 뒤통수를 치는구먼!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언은 이미 물건너 간듯 특권꿀에 취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은 어떻게든 공돈 좀 만져보려 가난해지려는 사람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날뛰고 있다.

어리숙한 사람들을 사기치려는 무리들은 차고 넘치면서 ,크고 작은 사기사건이 남의 일이 아니게 돼 버렸다.

나만 잘 살면그만이라는 의식은 가정해체마저 재촉하고 있고

길가와 공원 등에 버려진 양심들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게 되면서 전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만 동방예의지국!

권력 주변엔 진정한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게 ,똥파리들과 구더기가 차고 넘치고 있구나....

오호 통재라!


그런 가운데 안 철수란 출중한 인물이 국민들 앞으로 십자가를 메고 나섰건만...

아직까지는 극소수의 지지를 받고 있을 뿐,조롱거리로 만들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차마 겉으론 드러내지 못하지만,조용한 듯 숨어서 실패하기만을 바라는 눈초리들이 사방에 깔려 있다.

삶의 지혜를 갖췄을 법한 어른들이 그 올바른 인물을 알아봐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실로 절망적이다.

워낙 속고만 살아와서일까?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말로 대충 현실과 타협하며 살라고 충고해주는 사람들이 

도덕군자인 양 ,그나마 애정을 가져준다는 증표라도 되는 양 내걸며 빌붙는데...

공자가 이 시대에 처했다면 아마도 화병으로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나마 안 철수를 지지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 소집단적 이기주의의 실현수단으로 안 철수 현상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니...

이를 어이할꼬...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이루는 길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임을  깨달아주길 기도할 뿐인 스스로의 무능이 한탄스럽다!

나부터 성찰하고 옳은 길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을 ...

밤을 꼬박 샌 끝에 잠시 눈을 붙이며 꿔보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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