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웃분이 경동시장에서 사온 밤을 한봉지 주셨습니다.
알이 굵고
빛깔이 곱습니다.
어제 시골에서 본 밤은
아직 여리던데
오늘 만난 밤은
이른 밤인가 봅니다.
멀리
경동시장까지 가서 사온 밤을
나누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재래시장에 토란을 사러 가면
많이 사와서
저도 나눠 드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