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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정말 며느리들에겐 넘 싫은날..


BY 쭌이맘 2013-09-27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었죠~!! 

명절전날가서 시댁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먹고 과일먹고..

점심때쯤 친정으로 가거든요..

이번에도 당연한거니 그렇게 하는데..

 

명절전날 음식하는데 시어머니 옆에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너흰 내일 왜가는데?? 헐~~~~그런 말도 안되는 질문이..

그래서 제가 네?? 하고 다시 물었더니만..

또 너건 내일 왜 가는데 하시네욧...

정말 어이없어서 그럼요? 하면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봤더니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명절 당일날....아침을 좀 늦게 먹었어요~!!

시어머님도 외삼촌이랑 통화하시더니 외할머니댁에 가실꺼 같더라구요..

12시쯤 친정갈려고 준비하면서 어머님께 어머님도 할머니댁 오늘 가세요 했더니..

저희 시어머니 좀 퉁한 목소리라 오늘? 잘모르곘네...내일 가지모 하시더라구요..

그럼 숙모님은 친정 안가세요?? 하니 거기서 부터 시어머니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는데..

맏인데 명절날 누가 친정나갸고.

숙모님 친정에서도 기다리시잖아요 했더니만..

명절날 며느리가 친정 가는법은 없다고...ㅡㅡ;;

그 소리가 욱 해서 저도 한마디 햇죠..

친정에서도 딸 기다리는데 가야죠 하니...

시집갔는 딸 누가 기다리냐고 하시면서 저희가 일찍 가는거에 대한 불만을

그런식으로 표현하시더라구요..

정말 헐해서는....\\

그게 며느리가 친정갈려고 준비하는데 할소리인가요?

 

정말 열받아서 친정가는길에 신랑한테 한소했어요..

명절날 내려가는 내가 잘못이냐고..

명절전날 시댁에서 자고 아침먹었음 친정가는거 당연한거 아니냐고...ㅡㅡ;;

 

정말 시어머니 태도에 어이없어서 신랑보고 시어머니 저렇게 나오면

이젠 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