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요리,의약,농사,공학,마케팅,정치,교육,디자인에서 발전이 있었던 것은
대부분 누군가가 기존의 규칙에 반발해 다른 시도를 했을 때였다.
--로저 본 외흐--
현실이 만족스러운가?그래서 그저 적응이나 하면서 편안하게 머물기를 원하는가?
그런데 왜 이리 불만들이 차고 넘치고,그러면서도 개선이 이뤄지는 게 없는 걸까?
왜 계속 남의 것을 베끼거나 도용,표절에 급급하는 모습들이 자꾸 눈에 띄는 것일까?
심지어는 위조된 학력으로 교수까지 해먹는 세상이라니...
기존의 규칙에 급급하는 것조차도 버거워하는 초조한 모습들이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정치에서의 꼬락서니는 참으로 답답~하다!
내가 지지하는 안 철수의 경우도 표방은 '새정치'를 했으되,기존 규칙에의 반발은 보이지 않고,
구태의연한 규칙에 적응하려는 수준에서 멈추려는 것 같아서 살짝 실망을 느껴가고 있다.
지금의 정치현실이 ,수저 하나 살짝 올려놓고 나눠먹기나 하면 개선될 거라고 보는지...
미국을 가고,영국을 가고 ,독일을 가서 그들의 것을 베끼는 데 급급해서
탄생 배경도,성장 배경도,그리고 현실적 배경도 전혀 판이한 우리나라에 억지로 꿰맞춰보려는 시도가 과연 최선일까?
그들이 엄청나게 우월한 배경을 갖고 있음에도 한계를 느끼고 실패를 목전에 둔 상태에 처해 있다는 걸 애써 외면하며 ,
열악하기만 한 우리의 경우에 적용시켜 성공해 보이겠다고 기를 써대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모른단 말인가?
정말로 코딱지만한 나라가 열악하기만 한 조건에서도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고 발전해 온 것을 정리하여 시스템화 하면서
새로운 틀을 만들어내서 ,전세계 어느 국가라도 따라할 수 있는 틀을 창조하기 위한 시도를 해야할 때가 아닌가 말이다.
전세계 정치문화를 진일보 시킬 수 있는 시도를 해보자고 말하는 미개인이 지나치게 무모하다고 생각되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발전을 기대한다.우리 모두는...
그러면서 현실을 떨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덴 지나치리만치 인색하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곱씹어보면 우리에겐 엄청난 잠재력이 내재해있다.
한글이란 엄청나게 창조적이면서 우수한 유물이 그걸 증명하고 있고,직지심경으로 증명되는 엄청난 유물이 그렇다.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만치 많은 ,세계문화를 발전시킨 사례를 찾을 수 있는 우수한 민족임에도 패배의식이 만연한 채 남의 꽁무니만 쫓아 다닌다.
우리들이 창조적이고 성실하다는 건 외국으로 나가보면 여실히 증명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국민성을 애써 숨기고 ,억압하며 남의 꽁무니 쫓기에 연연하면서 글로벌 운운하며 부화뇌동을 해댄다.
정권교체를 거듭해봐도 단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오히려 후퇴를 하고 있음에도 아무도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판이 잘못 됐으면 뒤집어 엎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창조하려는 시도를 해야 하는데,
아무도 하려 하지 않으니 ,정치적으론 잃을 것도 뭣도 없는 안 철수에게 그 역할을 해달라고 불러냈고,
본인도 심사숙고 끝에 해보마고 나섰지만,아직 그 현상의 본질마저 파악하지 못한 듯 부회뇌동의 행렬에 참여하려 하는 듯하다.
과연 무엇이 진정 애국을 하는 길이고,무엇이 인류에 공헌하며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인가를 ,
우리들 개개인은 물론이고 안 철수나 정치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이 깨달아서,
생각만으로 그치지 말고 ,모래 한 줌이라도 옮겨 보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지?
좀 더 멀리,좀 더 넓게 보면 그 답은 나올 것이라고 보는데...
에효~내가 공부를 왜 안 했는지 후회가 마구 하고 싶어진다?
지금이라도 해볼까나?ㅋㅋㅋ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