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제를 소홀히 했을 때 치루는 댓가: 자신보다 열등한 인간에게 지배를 당하게 된다.
--플라톤--
아~이보다 더 정확하게 현재의 한국사회를 정의한 것이 있을까?
아직도 정치란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진저리를 쳐대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국민들이 수두룩하고,
그들은 정치인들이나 세상 탓만 하면서 자신만은 정치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으니 죄가 없단 식의 억지논리를 펼쳐대고 있으니...
그 덕분에 우리가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대통령,그리고 각부처 장관들의 열등한 논리에 끌려다니며 화를 삭이고 있는 것임을...
기원전의 ,그리고 대륙 너머 그리스에 살던 철학자가 정확히 예언했다니...참으로 놀랍지 않은가?(?BC 429~?BC 347)
한 나라를 대표하여 외교를 하러 나선 대통령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국어를 구사한답시고 망신을 당하질 않나,
장관이란 여자가 사오정처럼 눈만 껌벅대며 상황파악조차 못하면서 허둥대고 있으니...
그런데다 정치인 본연의 자세라도 갖고 있으면 지배를 당하는 일도 없을터인데,이들은 그런 자세조차 거부하고 있으니...
어이없게도 심부름꾼에게 지배를 당하는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치문제를 소홀히 할텐가?
시민이, 민중이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아직도 봉건주의적 군주제 사고들을 하고 있는지...
잘 살아도 나랏님 덕,못 살아도 나랏님 탓만 해대며 모든 책임을 나랏님으로 돌리곤 그에게 더,더,더 달라고 애걸복걸을 하고 있다.
스스로가 나라의 주인임을 각성하고 ,민중들 하나하나의 성과가 모여 나라발전을 이끌게 되는 것임을 알아얄텐데,
나만은 몹쓸 짓이란 몹쓸 짓은 다 하면서 누리기만 하고 싶어하며,남들더런 희생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해대는 것이 주인의 자세란 말인가?
주인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심부름꾼을 잘 골라서 감시감독을 해야 하며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질 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주인이 심부름꾼에게 감시를 당하고 비난을 받으며 ,인격유린을 당하다니...
더군다나 점차로 드러나는 것이 일반대중보다 훨씬 열등한 심부름꾼이란 사실이다.
그 열등한 심부름꾼을 오히려 찬양하고,스스로 자존감을 포기하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는가?
식당에 가서 돈을 내고 음식을 사먹으며 ,본인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 음식을 강요받게 되면 버럭 화를 내면서,
그보다 백 배 천 배는 중요한 삶의 현장에선 심부름꾼으로부터 거지같은 서비스를 강요받으면서 헬렐레 하는 건 뭔지?
플라톤의 저 말을 현관입구에 걸어놓고 메일 수십 번씩 새겨야 하지 않을까?
정치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너 좋고 나 좋자고 만든 규범의 통합체가 아닌가?
양보를 하면서 권리주장을 해야 피차가 만족을 할 수 있는 최선의 경지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양보를 해야 할 것은 양보하지 않고,오히려 권리주장을 해야 하는 것은 포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덴 소홀하면서 ,
왜 나한테만 권리를 주는 데 소홀하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쳐대는 것은,
무전취식을 하는 사람이 음식맛이 안 좋다고 난리를 쳐대는 것과 뭐가 다른가 말이다.
정치문제에 관심 좀 갖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 좀 하자.
그러지 않으면 또 어떤 열등한 인간에게 우리의 권리를 유린당할지 모른단 말이다.
더 이상은 인성도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인간들이 정치고수를 자임하지 못하도록 우리들이 정치에 관심 좀 가지라고 플라톤 선생이 가르치고 있다.
21세기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2300년 전의 플라톤 선생이 부활하여 철퇴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2300년 전보다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자부하고 싶다면 플라톤 선생의 말이 더 이상 언급될 필요가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 당시보다 못한 정신세계를 살고 있다면 원시인,미개인,야만인 수준 아닌가?에효~
하긴...물질이 최고지 정신 따위가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해 온다면 할말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