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네요
저녁밥 잘 먹고 10시쯤 잠들었네요
새벽5시에 일어나거든요.
자고 있는데, 신랑은 옆에서 이상화선수 오늘 경기있다며, 티비 켜놓고요
그것까지는 괜찮아요
잘 자고 있는데, 제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
저는 체해서 정신을 잃어본 경험이 많아서, 체하는 게 두렵고 떨리기까지 해요
얼른 일어나서 신랑옆으로 갔어요
추우니까 이불덮어달라, 사혈침 가져와서 따 달라, 손 주물러라, 딴 데 가지말고 내옆에 있어라 했네요
30분안에 다 진정이 되고 또 잠에 들었어요.
어제는 정말 잘~ 지나간 거네요.
어제는 정신이 없었지만, 오늘 생각해 보니, 남편에게 참 고맙네요
아플때 옆에 있어줘서, 내 부탁에 하나 귀찮아 하지 않고 다 들어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