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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기에


BY 생각 2014-05-24

꿈이 있기에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꾸어
왔던 꿈이었다.

꿈은
나를 어둡고 험한 세상에서 빛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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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의《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