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수 있기 전에 배워야 하는 일들을,우리는 하면서 배운다.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고대 그리스의 철학자.과학자.
플라톤과 함께 그리스 최고의 사상가로 꼽히는 인물로 서양지성사의 방향과 내용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가 세운 철학과 과학의 체계는 여러 세기 동안 중세 그리스도교 사상과 스콜라주의 사상을 뒷받침했다.
17세기 말까지 서양 문화는 아리스토텔레스주의였으며,
수백 년에 걸친 과학혁명 후에도 아리스토텔레스주의는 서양사상에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다.
그가 연구한 지식 분야는 물리학,화학,생물학,동물학,심리학,정치학,윤리학,논리학,형이상학,역사,문예이론,수사학 등 매우 다양하다.
가장 큰 업적은 형식논리학과 동물학 분야의 연구이다.(브리태니커)
이제 마악 태어난 어린 아이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퇴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 같다.
갓난 아기는 혼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도 끝없이 꼼지락 거리고 사랑스러운 행위를 통해 엄마가 젖을 빨리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엎고 ,기고 ,뭔가를 잡고 일어서려 하고,끝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걸으려 한다.
아가야~이렇게 엎는 거란다,이렇게 기는 거란다,이렇게 일어서서 중심을 잡고 걷는 거란다 라고 가르치지 않지만,
그 아기는 끝없이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다.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가려 애를 쓰는 그 모습에 주변의 인생 선배들이 손을 내밀어주고,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고 ,선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얼마간의 사고력이 생기고 사리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 ,주변인들이 좋아하는 걸 깨닫고 재롱을 부리고 성취를 해보임으로써
보다 많은 것을 얻는 지혜를 터득해 가는 것이다.
'우는 아이 젖 먹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가만히 누워서 잠만 자면서 얼마간의 의무적 행위만 하라고 강요(?)하는 아이라면 어떨까?
그런데 현대의 어른아이들은 아이들만도 못 한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가르쳐주지도 않고 어떻게 하라고 하느냐며 꼼짝도 하지 않고 칭얼대기만 하고 있다.
밥상을 앞에 갖다 줘도 떠먹여달라고 고집을 피우며 ,스스로는 먹을 수 없다고 떼를 쓰는 듯한 행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수없이 많은 기회 중 선택취사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고집을 피워놓곤,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이 떨이지기만 기다리는 꼴인데,그러는 사이 맛있고 보기 좋은 감은 나무에 올라가 따먹는 사람에게 모두 빼앗기고,
어쩌다 시들고 썩어서 떨어져 묵사발이 된 감을 주워 먹으면서 ,스스로 나무에 올라 따먹은 사람들의 그것과의 질의 차이를 불평한다.헐~
분수껏 살면서 차곡차곡 희망을 키워가는 삶이 있고,일단 빚을 져서라도 미래를 가불 받아 쓰고 보잔 식의 삶이 있다.
그 중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몫인 것인데...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후자의 삶을 선택해 놓곤 희망이 없다고 아우성을 쳐대고 있다.
미리 가불해서 다 써버렸으니 미래가 없는 거야 당연한 것이란 건 생각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해대는 형국인 것이다.
이전에 자기들이 화려하게 누리고 사는 동안 묵묵히 희망의 싹을 가꾸고 키우는 사람들을 비웃고 멸시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정작 미래가 없어지자 그렇게도 비난하고 멸시하며 모멸감을 안겨줬던 사람들에게 손을 벌리고 있는 꼴이니...
가당치도 않은 일이고,이미 인간이길 포기한 행태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전자의 삶의 행태를 선택했다.
이웃들이 ,형제들이 ,배우자가 후자의 삶이 그럴듯 하지 않으냐며 제아무리 꼬드겨도 흔들리지 않고 전자의 삶을 고수해왔다.
빚을 내서 아파트 분양을 받아보기도 했지만 ,아니다 싶어서 팔아버리고 가게 겸 살림집을 얻어서 살았다.
전처의 동생의 꼬드김에 넘어가 대출을 받아 보기도 했지만,결국은 사기를 당하고 말았지만 ,열심히 모아서 최우선적으로 갚아 버렸다.
현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약간의 부족분을 거래처로부터 신용을 이용해 잠시 융통했지만,이자도 나가지 않고 독촉도 없었지만,
안 쓰고 안 먹으며 열심히 모아서 오래지 않아 갚았다.
지금도 좀 더 그럴싸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은 마련했지만,굳이 혼자 살면서 체면치레를 하고 싶지 않아서 세를 놓고,나머지 가게의 한 켠에서 잠을 자고 살고 있다.
자동차도 14년 째 화물차를 몰고 다니면서 승용차 겸 사업용으로 공용하고 있고,친일 매국노 척결을 위한 시위용으로도 쓰고 있다.
그래서 나는 뭇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빚이 없는 사람'이 돼 살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안 좋아서 허구한 날 파리를 날리고 있지만 ,은행의 잔고를 조금씩이라도 불리며 살고 있다.
이런 삶을 허락한 세상에 감사하며 십여 곳에 기부를 하면서 살고 있고,한가한 몸뚱이를 놀려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
불안하지 않다.두렵지도 않다.행복하기까지 하다.
'담배,끊기도 힘들지만,끊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금연 홍보 공익광고를 보고 있을 것이다.
분수껏 산다는 게 호락호락하진 않지만,분수껏 살지 않으면 사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내가 무슨 지적 능력이 뛰어나서도 아니고 앞날을 내다볼 줄 아는 선지력이 있어서도 아니다.
단지 조금 큰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발등의 불을 끄는 데 연연하지 않고,언젠가 생길 수도 있는 대형 화재를 대비하는 삶을 살았을 뿐.
대형 화재가 세상을 온통 뒤덮고 있게 된 지금이지만 미리 대비해 온 나는 대처를 할 수 있을 뿐인 것이다.
최근들어 본 '빅 픽처를 그려라'는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수십 년 간 무의식 중에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있지도 않은 발등의 불을 스스로 만들어서 그것 끄는 데만 몰두하다가 낭패를 겪고 있다.어이 할꼬?
우리는 삶의 지혜를 구전으로,읽어서,배워서 ,그리고 스스로 깨달으며 정말 많이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경우를 보면서 반면교사 삼아 나의 것으로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수없이 맞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기까지로 그치고 말아버리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저렇게 잘 나가던 사람이 길거리로 나앉게 되는 실수를 0.1밀리미터도 다르지 않게 범하고 있으면서 나만은 그 부작용을 겪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고 뒷서는 차이가 있을 뿐,언젠가는 닥치게 돼 있다.
아니 겉모습만 번지르르할 뿐,이미 그 부작용의 무게에 눌려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람이 불면 파고가 높아지고 내가 탄 배를 덮치게 될 것이다.
구멍 뚫린 곳을 메우고,찢어진 돛을 수선해야 한다.
이제라도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부터라도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잘 가꿔서 열매를 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배짱으로 버티다간 쓰러지고 말아서 영원히 재기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직.간접세를 꾸준히 납부해 왔으니 나라에서 어떻게든 보호해 줄 거라고 믿는지 모르겠으나 세월호 참사를 보지 않았는가?
나라 살림을 떠맡은 놈들이 하나같이 대한민국호의 순항엔 관심도 없이 도둑질에만 여념이 없다.
선박,항해 전문가가 아닌, 배 해체 전문가인 고물상들을 고용해서 배를 망가뜨리는 데 여념이 없을 뿐인 정부에 뭘 기대하는 건지 원~
최근 사회전체를 멘붕상태로 몰고 있는 국정농단의 심각한 상황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바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나라 곳간은 이미 텅비어버렸다.
게다가 공적 빚이 천조 원인지 2천조 원인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로 커져만 있다.
전체적으로 봐선 먹지도 쓰지도 않고 수 년 간 뼈골 빠지게 일만 해야 하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계빚의 눈사태는 이미 발등의 불이다.
더군다나 우리의 일터인 기업들의 대다수는 환전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글로벌 메이저 자본에 잠식 당할대로 당해버렸다.
우리들이 생산하는 부가가치의 대부분은 국외로 빠져나가고 우리들의 삶은 더욱 궁핍해져만 가고 있다.
국내에서 이익을 거두는 무리는 몇몇 재벌들의 오너라고 하는 바지사장들 뿐이다.
민생을 챙긴다고 내놓는 정책들이란 게 하나 같이 그런 재벌 오너들이나 글로벌 고리대금업자들을 위한 것 일색이다.
두렵지 않은가?
당장 서둘러서 구조조정을 하고 ,분수껏 살 방법을 모색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희망의 싹도 키워갈 수 있다.
나는 고등학교 밖에 못 나온 기름쟁이 돌싱남이다.
수입도 평균 이하의 것이 전부인 ,불쌍하기 짝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다.
이런 나도 알고 있는 것을,대부분 나보다 월등한 스펙을 갖춘 당신들이 모른대서야 몸개그감 아닌가?
걱정이 있다면 두 딸이 있지만 ,이런 나를 보고 자라온 녀석들은 나보다 더 잘 살아줄 것이라 믿기에 염두에도 안 두고 살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죽게 될 때 열심히 살고 있을 녀석들에게 조금이라도 안겨주고 갈 생각까지 하고 있으니 흐뭇하기까지 하다.
난 비록 평탄하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까지 다닐 수 있도록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에게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
젓가락 한 짝 물려 받은 것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없지만 ,철저하게 자수성가를 했지만 ,늘 찾아 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얼마간이라도 보태드린다.
얼른 깨닫고 한 걸음 먼저 내딛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나아가면서 배우고 익히고 깨달아가자.
그러지 않으면 모두가 패자가 될 뿐이고,모두가 그렇게 한다면 모두가 승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