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3

경청하라!


BY 미개인 2016-07-30

내 귀가 나를 가르친 스승이다.

    --칭기즈칸--

 

칭기즈칸(1155?1162?1167?~1227) 몽골 제국 창업자.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대륙을 점유한 몽골 제국의 창업자이며 초대 카간(황제)이며 본명은 보르지긴 테무진.

몽골의 여러 부족을 통합하고,출신이 아닌 능력에 따라 대우하는 합리적 인사제도인 능력주의에 기반한 강한 군대를 이끌어 역사상 가장 성공한 군사,정치 지도자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정복왕 중 한 사람이며,중국사에는 원 태조로 기록된다.

오늘날 그의 이름은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으로 남아 있다.(위키백과)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둘인 것은 ,그리고 입이 앞에 있고 귀가 양쪽에 있는 것은 

말을 하되 상대의 앞에서 하고,널리 들어야 한다는 신의 뜻을 담은 것이란 말들을 많이 한다.

위치에 관해서는 그냥 누군가가 말했을 것이라 추측해서 내 생각을 말한 것이니 그런 말 한 사람이 혹 없더라도 시비 걸지 마시길...^*^

그런데 그냥 듣기만 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 주의깊게 들으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느 대화 장면을 보아도 ,수많은 토론회를 보아도 들으려고는 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행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보인다.

가끔 보여주는 현 정부의 내각회의도 머저리 혼자만 떠들고 나머진 입도 벙긋하지 못한 채 필기만 하고들 있잖은가!

환관내각들로 이뤄진  상명하복식 정부인데 명령을 하는 꼴통이 머저리인데다 파렴치한이기까지 해서 몹쓸 명령만 내리고 있다.

나 역시도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해서 늘 실수를 하기 일쑤고,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새로운 지식 등에의 호기심도 줄어들면서 귀기울여 듣는 시늉이라도 부지런히 하는 편이 돼가곤 있다.

강연회 등에 참석도 하고,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즐겨듣는 편이기도 하다.

 

말은 어쩌면 저절로 배우게 되는 건지도 모르는데,정작 중요한 건 듣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게 문제 아닐까?

어느 모임이나 자리에 가더라도 귀는 닫아놓고 ,입을 열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 투성이라 이내 소란이 일어나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끼리끼리 모여서 귀가 아프도록 말을 해대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이는 대화법을 배우지 못했고 토론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 아닐까?

나처럼 듣는 데 서툰 사람은 얼마간의 목적달성이 이뤄졌다 싶으면 슬그머니 빠져나오곤 해서 ,어떤 모임을 가든 끝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성공을 못하는 건지도 모르지만,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견딜만도 해진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하나같이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 물신숭배자들이 차고 넘치고,그들이 하나같이 성공지상주의자들이어서 눈이 벌개져 있지 않은가?

어지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저것들의 배를 불려주는 작업에서 자유로워질 수가 없는데...

일본인들이 무슨 영화나 상품을 만들면 왜색을 빼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데,친일매국노들이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가령 롯데 불매운동이 벌어지니, 롯데 과자나 음료수를 안 마시고 롯데마트 등에 가질 않으니 세븐일레븐으로 편의점을 열고,엔젤 인 어스로 커피샵을 얼여대는 식이다.

재벌공화국에서 재벌불매를 하자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를 하고 말기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의식주 모두에 깊숙히 포진한 저것들의 지뢰를 피한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그 불편함에 익숙해지면 충동구매도 하지 않게 되고,저것들의 현란한 상술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게도 된다.

이런 말을 듣는 순간은 고개까지 끄덕이며 그렇지 그래야지~하던 사람도 돌아서면 아무 생각없이 골목상권까지 잡아먹으며 침투해서 가까이 있는 그것들을 이용한다.

나는 먹거리 등을 주로 아주 멀리 있는 생협에 가서 장만하며,불가피할 때도 재벌 등의 편의점이나 마트,쇼핑센터를 이용하지 않는다.

그것들의 싸지 않아도 원스톱 쇼핑 공간을 꾸면 놓으면 돈을 많이 쓰고 간다는 상술이 얼마나 과소비를 부추기는지 안다면 식겁할 것이다.

그리고 생협 이나 동네 슈퍼마켓에 가서도 재벌기업들의 것은 좋을 거야,안전할 거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가급적 구석에 처박혀 있는 것들을 구매한다.

나 혼자 이래 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내가 바뀐 만큼 세상은 바뀔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주욱~

옷이나 신발 등도 바로 옆에 아울렛 매장들이 즐비하지만,길거리표를 사입는 편이고,

장사를 함에 있어서도 일본제품이 한창 인기를 끌고 많이 나가는 줄 알면서도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자동세탁기도 일부러 수동 세탁기로 이용하고 ,폐수를 모아 재활용을 하는 등 일부러 불편하게 살기 운동도 홀로 하고 있는데,

얼마간 돈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져서 좋다.

저것들 반역자들이 편리만 추구하도록 세뇌를 시키는 것도 어쩌면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세상은 반역자들이 원하는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의문이 드는지?

그것들이 대통령서부터 국회의원들,내각,공무원사회,공기업,학교,병원,종교계까지...어지간한 곳은 99퍼센트 고위직을 싹쓸이 해 버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들은 스스로를 성골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을 게 거의 분명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개나 돼지 취급을 받으며 우리 안에 갇혀 사는 입장에서 뭘 할 수 있느냐고 도리질부터 치진 말자.

나라가 온통 머저리 불법 대선사범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여전히 우리는 헌법상 주인들인 것이다.

더군다나 저것들의 숫자가 1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저것들의 표라고 해서 열 배의 가치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우리들의 표라고 해서 반토막이 아닌 것이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가 표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그리고 요즘 전지전능해진 국회의원들 조차 우리들의 표로 만드는 것이다.

중간의 10~20 퍼센트의 주구들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70~80퍼센트의 표만 모으면 우린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도 바꿀 수 있고,정치권 전체를 뒤집어 엎을 수도 있으며,철밥통들의 관행도 바꿀 수 있다.

전지전능한 존재들인 양 까불어대는 국회의원의 특권도 살짝만 으르렁대면 축소시킬 수도 있다.

우리들의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잘 행사하지 않는 한 표 한 표가 실은 전지전능한 것이 될 수도 있단 말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주둥이론 선거하자고 외쳐대면서도 쉬지 않고 정치혐오증을 유발시고,선거 하는 날 놀러가게 만드는 는 정치꾼들의 작태가?

안 싸우겠다고 해서 표를 줬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싸움질만 해대다가 아무 것도 못한 19대 국회를 심판했지만,

선거혁명이라고 평가된 20대 국회가 시작된 지금 달라진 게 뭐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국인들,특히 70~80퍼센트의 하류(?) 한국인들의 각성이 절실하다.

싸우지 말고 단합해서 바꾸자.바꿀 수 있다.바꿔야 한다.

 

저것들의 나팔수인 언론이나 골목마다 파고든 협잡꾼들이 쉬지 않고 잡음을 발생시키지만 조금만 정신을 집중하면 옳은 소리가 들린다.

도올 선생도 외치고 있고,함 세웅 신부님도 외치고 있으며,백 기완 선생도 외치고 있고,백 남기 선생도 온 몸으로 외치고 계신다.

돌아가셨다지만 여전히 법정 스님이나 김 수환 추기경,함 석헌 선생 등이 살아계시는 듯 크게 외치고 계시지 않은가?

조금만 더 집중하면 예수나 석가모니 등의 선지자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고,간디나 링컨,톨스토이 등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듣는 것으로 그치면 또 소용이 없을테니,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가자.

성급하지 말고 꾸준히 하며 ,내가 꼭 그 결과를 보고야 말겠단 욕심도 버리고 ,조상들에게 진 빚을 후손들에게 갚는단 기분으로 살아가면 좋을 것이다.

개.돼지로 불리는 우리들 99퍼센트가 한결같이 이렇게만 살아간다면 까짓 1퍼센트의 기생충을 박멸하는 건 누워서 떡 먹기 아닐까?

기생충들의 세상을 개.돼지의 세상으로 만들면 개 .돼지가 졸지에 사람이 된다.

인간을 신적인 존재라 말하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보면  신이 되기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