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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BY 미개인 2016-07-31

인간은 저마다 신의 아들들이므로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저절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헨리 카이저--

 

헨리 카이저: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선업으로 유명했고,자동차사업에도 종사했다.

 

석가모니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자 마자 하늘 위 아래를 가리키며 일곱 걸음을 옮기면서 했다는 말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다.

전 우주를 통틀어서 내가 가장 존귀하다는 저 말은 얼른 보기엔 독선을 부추기는 말 같지만,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면 세계 평화의 길이 들어있다.

내가 이리 존귀한 것처럼 다른 이들도 각자의 인생에서 그러하니,내가 대접받으려거든 먼저 다른 사람을 최고의 존재로 대접해야 한다는...

내가 소중한 걸 알고,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걸 인정하고 존중했을 때 내가 비로소 대접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인 것이다.

내가 소중한 걸 모르고 남들의 종으로만 살려다간 다른 사람이 나를 대접하려 했을 때 자칫 싸움을 걸 수도 있으니...

헨리 카이저의 저 말은 똑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말들은 있어 왔고,앞으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른 표현으로 누군가가 깨달음을 얻어 말할 것이다.

이처럼 진리는 수맥과도 같아서 우리 눈에는 잘 안 보이지만, 저 깊은 어딘가에서 연면히 흐르고 있으며,5대양 6대주를 두루 꿰뚫고 있는 수맥.

그것이 바로 진리가 아닐까?

보이는 게 다라고 생각하고 마는 경박함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애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대접은 받고 싶어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건 죽기보다 싫다는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모든 것을 자기 식대로 각색해서 사실인 양 믿고 말하고 행동한다.

가령 얼마간 호의를 보이는 것을 저 인간이 자기를 무시하거나 동정한다고 생각하고 싸움을 걸어대는 식으로 말이다.

보통은 고지식한 집안의 어르신들이 대부분 그래왔고,지금까지는 어른은 무조건 공경해야 한다는 식의 분위기가 있어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그런 식의 독선적 어른 노릇은 통하지 않아서 ,급기야는 세대간 갈등으로 드러남으로써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어르신들을 배척한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0.1밀리미터도 다르지 않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걸 볼 수 있지 않은가?

어르신들은 가족들에게 한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지금 사람들은 가족들은 물론이고 이웃이나 형제들,불특정 다수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내 기분이 나쁘니 약한 네가 좀 죽어줘야겠다면서 묻지마 살인을 하기도 하고 ,토막살인 사건을 벌이는 등의 잔혹한 사태가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다.

이런 비인륜적 행태가 어디서부터 비롯됐을까?

 

암울하기만 했던 일제 식민지 36년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며 치를 떨고 있을 때,

일제의 앞잡이가 돼서 동족을 탄압하며 저들의 식민지배를 거들었던 친일매국노들이 반민특위에 의해 목숨이 촌각에 달려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삼팔선 이북에서 친일매국노를 남김없이 처단하려는 움직임을 피해 이남으로 도망친 서북청년단이 이승만 미제정권과 결탁하여 ,

반민특위를 해체시킴으로써 그것들을 살려줬을 뿐만 아니라 ,요직에 중용까지 하게 된다.

죽을 줄만 알았던 것들이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칼자루까지 손에 쥐었으니 ,

자신들을 죽이려 했던 독립투사들과 애국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함으로써 ,한국의 근현대사는 어그러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들이 일제에 협력하면서 받은 재산과,일제가 패망하여 철수하면서 그것들이 자신의 것인 양 주물러대던 국유재산을 멋대로 차지함으로써 ,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반역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러온 그것들이 대를 물려가며 지금에 다다랐던 것이다.

1500년이나 전의 고대사에서나 있었던 골품제도를 공공연히 입에 올리며 자신들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골이라 칭하기에 이르렀고, 

나머지 99퍼센트는 개나 돼지와 다름없다고 떠벌리며 일정한 우리 안에 가둬두고 틈틈이 피를 빨아먹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

나향욱이란 저것들의 주구가 개.돼지 운운하며 계급제를 확립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도 실은 신라 골품제도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것이다.죽일 놈...

 

아니라고?무슨 근거로 그런 허황된 소리를 하느냐고?친일매국노들에 세뇌된 사람들이거나 그 주구들이 하는 말이다.

제발,정신 좀 바짝 차리고 우리의 몫을 당당히 찾아가자.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 각자가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이며,서로 물고 뜯고 싸우지 말고,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 아닌가?

민이 누군가?1퍼센트의 친일매국노?아니다,99퍼센트의 우리들,한국인들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바로 저 말,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가의 것이라거나,석가모니의 것이라고 배척할 게 아니라 석가모니 이전부터 있어왔던 것을 다소 미화시켜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옮기며.. 운운했다고...

정히 거부반응이 생겨서 가까이 할 수 없거든 바로 저 헨리 카이저의 말을 새기고 또 새기면서 살아가자.

무신론자라고?에효~

나도 무신론자이고 무교다.

시비 걸지 말고 좋게 말할 때 염두에 두고 살아 보시라.

한결 마음도 편안해질 것이며,자부심도 생기고,대인관계도 훨씬 원만해질 것이고,성취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돈도 조금은 더 생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