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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BY 미개인 2016-08-08

한 문제를 반쯤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낫다.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

BC105~BC 43년의 풍자적 재치를 지닌 로마의 기사인 라베리우스와 동시대인으로,

BC45년 경 경쟁자인 라베리우스에게 도전을 해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령으로 라베리우스를 그의 무언극에 출연케 했다.

내막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라베리우스를 어릿광대라는 천한 역으로 등장시키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해진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는 말로도 유명하다.(브리태니커)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1박2일로 금북정맥 너머의 충북 진천에서 항일독립유적 답사를 하고 ,동지들의과의 끈끈한 친목도 도모했다.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행사였는데,항일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 설립 110주년을 맞아 ,
서전서숙 설립의 주역이자 항일독립운동의 거목인 보재 이 상설 선생과 신흥무관학교 교관을 지낸 신 팔균 선생의 생가,사적비 등을 답사하는 행사였다.

숙소에서 독립기념관장이셨던 김 삼웅 선생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거나한 뒤풀이까지 있었으며,잠들기 전까지 회원들 간 소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은 진천의 명소 농다리를 찾아 주변 둘레길을 걸으면서 오랜만에 운동다운 운동도 했다.

이런 활동의 왕초보인 나는 그저 조용히 경청을 하고,잔심부름이나 하면서 ,귀동냥이나 하는 선에서 만족하려는데...

여기저기서 선무당들이 경력이나 연륜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현실론을 주장하며 우리 나라는 죽어도 안 변할 것이니 ,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을 추구하는 선에서 타협하는 게 좋을 거란 식의 말을 하는,

한 때 정치권에서 일 좀 했다는 친구의 개소리 멍멍을 듣곤 분개했지만,다행히 한 현명한 친구의 기지로 파국까진 가지 않을 수 있었다.

우린 한두 가지가 다를 뿐 아흔예닐곱 가지 이상이 같은 동지들이니...

 

또한 무슨 공무원 노릇 좀 한 게 큰 훈장이라도 되는 양 현학을 해대면서 분위기를 흐리는 데만 집중하다 한 젊은 동지로부터 무안을 당하고 사과까지 했지만,

그나마 나하고 조금 친하다고 생각을 했고,나쯤은 대충 대해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자신도 동참한 기획이 실패하고 말 거란 식으로 떠벌이는 동지도 봤지만,

다시 한 번 믿어선 안 되는 인물 하나를 추가하며 ㅗ르는 척 끝까지 마무리를 잘 했다.

그들을 비난하기 앞서 나는 과연 그들을 비난할 정도로 잘났고,올바른 사람인가 ,생각을 했고,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기에,해낼 수 있었던 큰 일이었다.

나 역시 선무당에 불과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렇게 1박2일의 뿌듯하면서도 피곤했던 행사를 마치고 나의 城으로 돌아오자마자 기절을 했다.

문을 열어둔 상태였기에 손님이 들어와서 마구 흔들어서야 겨우 깨어났고,정신을 차리고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게 독재자 아비,귀태의 딸로써 퍼스트레이디 역을 해내는 괴상망측한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국정원이나 사이버 사령부,온갖 사이비 보수단체,각종 마피아,그리고 선관위까지 총동원해서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 개지랄을 해대고 있다.

그 머저리가 실권을 잡고 있을 때 잘나빠진 족보에 올릴 거리 하나 챙기려는 수많은 간신배들이나 ,

세금 도둑질 한 번 원없이 해서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들이 똥파리떼처럼 온 사회를 까맣게 뒤덮고 있다.

거기에 그런 왕 똥파리 한 번 돼 보고야 말겠다는 새끼 똥파리들이 그것들의 몇 배는 되게 뒤덮고 있는 이 사회가 과연 사람의 세상이 맞단 말인가?

이름이 사람을 만드는 법이라며 ,전혀 전문지식이라곤 없고 인격마저 거지 발싸개 같은 것들이 정치를 하고 ,공기업을 운영하며,

행정,입법,사법부 일을 하겠다고 썩은 냄새를 풍기며 뻐겨대고들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개일미국이다.

일본의 주구들이며 미국의 주구들이 판을 쳐대는 개같은 나라 개일미국말이다.ㅠㅠ

 

그럼 1퍼센트 특권층을 제외한 99퍼센트의 '개.돼지'들은 올바른가?

국권을 고스란히 일제에 상납한 썩어빠진 친일매국노들에 의해 36 년간 망국의 한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그땐 관료들만의 부패였기에 36년 만에 독립할 수 있었지만,지금은 온통 다 썩었다.

1퍼센트의 기생충들과 99퍼센트의 '개.돼지'들이 다 썩었기에 이번에 망하면 영원히 재기할 수 없단 말이다.

그나마 조금 깨끗하거나 잘났다는 사람들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탱해주고 있지만,그들도 하나같이 선무당들일 뿐이고 사이비들일 뿐이 아닌가?

말은 기득권층을 비난하고 ,슈퍼갑들을 비난하면서도 그 자리에 한 번 올라 볼 수만 있다면 하루만 살다 죽어도 좋겠다는 ,

물론 절망하고 좌절한 끝에 자포자기적 심정으로 하는 말들인 줄 모르진 않지만,그렇더라도 꿈에도 해선 안 될 말이나 생각을 하고들 살고 있지 않은지?

우리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이 1억 원인지 2억 원인지를 준다면 감옥도 갈 수 잇다고 했다던 한 앙케이트 조사의 결과 발표는 절망적이지 않은가?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걸고라도 정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도 한 회사로부터 여론조사 ARS전화를 받았는데,거기서 12번으로 이 재명 현 성남시장이 대권후보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게 되고 화들짝 반가웠다.

그야말로 지금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마땅한 참 정치인이다.

자신의 안위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사실을 사실이라 말할 줄 알고,한국인들의 편에 서서 저항을 무릅쓰고 탐관오리들을 물리쳐낼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음모나 생명의 위협 따위 코웃음을 치면서 거뜬히 물리쳐낼 수 있는 아주 현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미 작은 정부 성남시에서 자신이 말하는 것들을 훌륭히 완수하고 있는 아름다운 인재다.

당신은 그럴 수 있는지?

나에게도 얼마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다 포기한 채 정의추구에 동참할 자신이 있는지?

가족 핑계를 대고 우리 편 핑계를 대면서 차마 이것까진...하면서 자기합리화에 여념이 없지는 않은지?

옳은 줄 알지만 먹고 살려다 보니 어쩔 수 없다면서 불의와 타협하는 표리가 부동한 이중인격자적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진실하게 살자.

어설프게 조금 귀동냥 좀 한 걸 갖고 다 아는 양 나대서 스스로는 물론이고 타인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박근헤적 인물은 되지 말자.

모르면 모른다고,알려달라고 청하는 사람이 되자.

부족하면 부족해서 못 하겠으니 ,능력도,도덕성도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일을 맡겨달라고 고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박근헤 정부의 환관내각의 구성원들처럼 할 줄 아는 거라곤 아부밖에 없으면서 뭐라도 맡겨만 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기를 쳐대는 일은 하지 말자.

알량한 자존심 좀 챙기겠다고 꼴에 현학을 해대며 다른 사람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최경환류,황우려류는 되지 말자.

밴댕이처럼 속알머리라곤 없는 주제에 멀쩡한 허우대나 껍데기로 거들먹거리면서 꼴값을 떨어대는 김무성류는 되지 말자.

그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진솔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 어쩌면 가장 당신다운 모습일 것이며 ,당신의 최선의 모습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모이면 사회는 원활하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잘 돌아갈 것이다.

서양 격언에만 있는 '정직이야말로 최선의 정책'일까?

누가 정치를 하게 되더라도 당부하고 싶은 말은,제발 기존의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인해 빚어진 부작용 중의 부작용인,

암기천재들이 만능이란 생각을 버리고,부디 얼마간 인격적 성숙을 이룬 사람들이 정치도 하고 ,지도도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능력도 키우면서 인격 도야도 하고 ,경험을 통한 지혜도 얻으려고 노력할 것 아닌가?

어떻게 출세 좀 했다는 것들이 하나같이 인격적 장애인들 뿐인,이런 나라가 동서고금을 통해 어디 있었으며,지금,앞으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손도 안 대고 코나 풀어대려는 ,썩은 돈과 명예만 좇는 똥파리들이 득시글거리는 이 나라가 안 망하고 배길 것이라 생각한단 말인가?

 

분수껏 살려고 하면 선무당 안 될 수 있다.

능력과 인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인교육만이 대안이다.

암기 위주의 현 교육방식도 .식민사관으로 온통 덧칠해진 역사도,똥파리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는 정치철학도 다 없애버리고,

세상은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것이 되게,배려하고 기여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지도자로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우리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미 썩을대로 썩은 상황에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썩은 부분 싸그리 도려내는 한이 있더라도 해내자,우린 할 수 있다!

남들을 비난하거나 미워하기 전에,나에겐 그런 면이 없는지부터 살피고 만약 있다면 나부터 개혁을 하고 나서 비난을 해도 하고 미워하자.

온통 선무당들일 뿐이어서 똥물을 누가 더 많이 뒤집어 썼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양 이전투구를 해대는 꼬라지 이젠 그만 보고 살아야지 않겠는가?

정치를 하네,학문을 하네,경제를 하네 하는 것들이 대놓고 어이를 상실케 만드는 것은 어쩌면 '늬들은 얼마나 깨끗해서?'라는 논리때문인지도 모른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것들이 없는 세상에서 먼저 나서서 설레발을 치는 놈이 왕인 게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곤 생각지 않는지?

전 한국인들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고 본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나붙 개혁'을 해낸다면,우린 한강의 기적(?) 따위완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홍익인간 국가의 민중이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