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통찰력 있고 따뜻한 한 편의 시 같은 영화 였습니다.
6년간 기르던 아들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고뇌하면서도
아이가 받을 상처를 고려해
양쪽 가족이
일 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자연스레
친숙해 지는 것은 배려였습니다.
아이들의 연기가 뛰어나
눈물샘을 자아냈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따뜻했습니다.
기른정이
낳은 정 못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일본 최고의 톱스타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연기가 빛났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어
새엄마에게 어렸을 때부터 잘 못한 것을 고백하는 것도 백미였구요.
새엄마의 시원스럽고 호탕한 성격 또한 영화의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