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tv 에서 아파트 내에서의 보육시설 반대 하는 프랭카드를 내 건 곳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 물론 아이들이 있으면 시끄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시설 운영하시는 분들이 알고 일층에 주로 개원 하던데 아이들이 뛰어서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러워서...
우는 소리가 창을 통해 들리면 짜증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도 애 키울 때 옆집에 아이 울음 소리 나갔을 테고 내 아이도 떠들었을텐데... 내 아이 다 키웠다고 이제는 아파트 값 떨어질까봐 절대 못한단 소릴 한단 말인가.
맞 벌이 해야 하는 사람이 아이 맞길 때 찾아 보면 정말 깜감하다. 그러다 어떤 아파트 일층에 좋은 어린이 집 있단 소문 나면 그리로 이사할 테고 찾는 사람이 많다면 아파트 값이 올라 갈 수도 있지 ...
보통 부녀회는 40대 먹고 살만한 아줌마들이 봉사 활동 하는 차원에서 모여 수다 떠는 기분으로 하다 보니 가끔 젊은 엄마들 입장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길게 보면 저 어린 것들이 커서 잘자라 내 노후 연금 내줄 인물들이다. 그냥 내 노후 연금 받을 세금 내야 할 놈들 키우는 데 내가 시끄러워도 좀 참지 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먹으면 아이들 소리가 그렇게 싫지도 않을텐데... 나보다 형편 좀 어려운 사람 생각하고 좀 살자. 가끔 노랑 병아리들 밖으로 나와 놀 때 보면 얼마나 귀여운가 .그 귀여운 것들 보면서 웃어 주면 내 얼굴에 팔자 주름도 좀 얿엷어질 수도 있고...
그리고 풍수지리 차원에서 아이들 웃음 소리가 없어지는 터는 우환이 생긴다고 한다. 나 이이가 없으면 남의 아이 웃음 소리라도 들리게 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