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의 충격과 아픔이 채 가시기 전, 또 다시 북한은 연평도에 극악무도하고 무차별적인 포격으로 무력도발 만행을 저질렀다.
 
북한이 이번 도발이유를 우리 군의 통상적인 훈련을 핑계로 대고 있지만, 김 부자가 도발 이틀 전 해안포 부대를 찾아 사전 도발을 모의하고 민간인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이처럼 김 부자와 군부강경세력들이 일방적인 우리 영토와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공격을 가한 것을 뻔히 알면서, 친북성향의 송영길 시장과 이정희, 김유정, 신학용, 정동영 의원 등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억측과 이유를 들어 북한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매국, 이적주장은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아직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으며, 삼척동자도 다 아는 북의 무모하고 극악무도한 도발의 책임을 우리 군과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에 있다며 정치적 공세와 여론을 조장하고 있으니 기막힐 따름이다.
 
이들은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고 훈련을 그만 하라고 했을 때 그만 했어야했다’고 말한다. 호국훈련은 핑계에 불과하고 이번 도발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사실이 훤히 드러난 마당에 북한의 주장이 맞고, 우리 군이 도발 빌미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니 대체 이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며 정치인, 국민인지 묻고 싶다.
 
이들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국민의 목숨과 재산을 앗아간 만행에 공분을 느끼기는커녕 전범자(김 부자)에게 면죄부를 안겨주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북의 행태로 보아 언제 다시 도발이 있을지 모르는 이때 이념적으로 갈라져 피터지게 싸우는 것이야 말로 김 부자가 가장 원하고 바라고 있는 일 아닐까?

로마의 전략가 베게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군인만 지키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