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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대설(大雪)에 접어들면…


BY 사교계여우 2020-12-06

12월6일-대설(大雪)에 접어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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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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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大雪)에 접어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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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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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가마솥에 푹 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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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로 정성껏 찧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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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넓적하게 메주를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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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인 양 이불 꽁꽁 싸서 

따뜻한 아랫목에 모셔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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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직하다.

 재료와 정성에 따라 집안의 장맛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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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도 못 믿는다는 세상,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지 않는 세태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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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 같은 눈송이? 

만만히 볼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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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도 뭉치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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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따르면 15평 정도의 넓이에 

50cm의 눈이 쌓여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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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게는 무려 7.5t에 이른다고 한다. 


75kg인 성인 남자 100명이

 한꺼번에 지붕에 올라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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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설(大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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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대설에 눈이 오면 

포근한 겨울을 난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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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메주 띄우는 그 구수한 냄새에 

취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