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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희망이 있기에 내일은 언제나 맑음


BY 사교계여우 2022-12-24

12월24일-희망이 있기에 내일은 언제나 맑음
 로마인들은 당시 밤이 가장 길었던 12월 25일을 태양 탄생일로 삼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앞으로 점점 길어질 낮에 대한 희망을 찾은 것.
같은 날 마구간 아기의 초라한 탄생은 인류 구원의 큰 빛으로 이어졌다.
저무는 한 해를 바라보며 회한에 젖는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새로운 1일이 우리에게 주어질 터.
희망,두 글자가 있기에 내일은 언제나 맑음이다.

 그나저나 영미권(英美圈)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은 ‘박싱 데이(Boxing Day)’다.
신문배달소년, 경비원 등 1년간 도움을 준 주변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상자에 담아 마음을 전한다는 데서 유래한 명칭.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 외국 상술이 빚어낸
국적불명의 온갖 ‘데이’들이 판치는 요즘,
기왕이면 좋은 ‘데이’의 뜻만 본받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