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생명의 숲, (주)유한킴벌리 공동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에서 청남대 튤립나무 거리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최측은 선정사유에 대해 청남대 진입로 가로수의 생육 및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경관이 수려하여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음을 들었습니다. ○ 특히, 국내의 산림청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에 식생하는 주요 수종에 대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다년간 연구 조사한 결과 백합나무 6.8 소나무 4.2 낙엽송 4.1 잣나무 3.1 등으로 백합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다른 수종에 비해 적게는 1.6배에서 많게는 2.2배의 월등 히 높은 수치임을 밝혔습니다. 이같이 탄소 흡수량이 높다는 것은 공기정화 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산책코스로는 최상의 환경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청남대 가로수 길은 대청호반을 끼고 도는 터널형태로 30 ~ 40년생된 470여본의 백합나무가 2.3㎞ 구간에 걸쳐 식재·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길에 들어서는 순간 그 웅장함에 도취되며, 일몰 무렵 대청호반와 어우러져 펼쳐지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로수길의 생육환경개선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