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답변 올리기는 좀 그렇지만 저의 엄마가 생각이 나네요.
울엄마는요 평생을 오지 않는 아버지를 기다리면서 사셨어요.
같은 집에 살아도 다른 여자에게 아버지를 뺏기면서 사셨어요.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랑 영 가망이 없는지... 없다면 헤어지시는게 낳을것
같아요. 이혼을 안해준다 해서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요.
방법이 있을거예요.
울엄마는 평생을 그렇게 사시다가 지금은 소위 말하는 화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전 엄마의 인생이 싫었어요. 그래서 엄청 나쁜 딸이었죠.
전 울신랑이 그런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갈거예요.
전 바람피는 남자들 경멸해요.
다른 것은 다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바람만은 안되요.
전 그래요. 울신랑도 그건 알죠. 울자매들은 그건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만약 딴 짓하면 나하고는 이별이라는 것을...
그래도 장담할 수 없겠죠. 만약 울신랑이 다른 여자랑 바람 핀다면 글쎄요. 전 울신랑 옆에는 있지 않을거예요. 최악의 경우 엄마곁으로 가는 길을 택할지도 모르죠. 엄마 같은 인생은 절대로
살지 않을거니까.........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죠.
반란군님
메일로 남자친구 사귀셨다고 하셨죠.
만나는 보셨나요? 그 분은 가정이 있는 분 아닌가요?
너무 깊게만 가지 않는다면 그냥 친구로만 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반란군님은 지금 누군가에게라도 기대고 싶으실텐데
잘 생각해서 하세요. 그분이 만약 가정이 있다면 그 부인이 마음 아파할 일은 만들지 않아야 하겠죠.
그치만 죄책감 같은 것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란군님이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그럼 잘 생각해서 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니까
글도 올려주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경험도 별로 없는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