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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굼이님글응답


BY 코스모스 2000-09-21

얼마나 속이 상하십니까?

저도 최근에 가까운 사람이 그와같은 일로 괴로와하는 것을

지켜보고 함께 가슴아파하고 했습니다.

우리가 내린 결론은 아이들을 위해 내 감정을 자제하자는 것

입니다. 결손가정에서 아이가 자라도록 하지는 말자이지요.

그리고 남편을 적당히 무시하세요. 물론 힘들지요.

당신이 즐길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운동,취미생활등등...

남편없이도 충분히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자신과 남편,

남들에게 보이세요. 한 번뿐인 인생인데 남편과의 관계에서만

얽메여서 낭비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은 불쌍한 눈으로 바라

보세요. 미워하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진을 빼는것 아닙니까?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건강잃지 마시고 제가 가끔은 당신의 가정을 위해 기도

해 드린다면 조금은 위로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