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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짜증나요


BY 힘든여자 2000-09-21

추석때도 아주버님 덕분에한바탕했는데 오늘도 짜증이 나요.

친정에서 어머님이 큰 돈을 주셔서 신탁에 맡겨 두었죠

이 다음에 뭔가를 사려고요.

그런데 우리집에 전화1통해서 남편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해서

싫지만 어쩔수 없이 빌려 드렸죠.

빌려가시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한마디도 없이 말이죠.

그냥 참으려고 했죠.원래 그런사람이??요.

그런데 오늘 짜증이 난 이유는,우리친정 어머니는 버스 타실일도

아껴서 걸으시는데 돈이 없다면서 우리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이


어린 여자랑 제주도에 가 있다는거예요.


남의 돈 빌려서 놀러 가려고 그랬다고 생각하니 속이 뒤집히네요.

그런데 자기형이라고 잘 쉬다 오라는 사람이 더 미운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