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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는법


BY 딸기 2000-09-22

저는 결혼한지 4개월된 새내기주부랍니다. 시부모와 동거한지도 4개월이고요 그런데 시부모와 동거란 정말로 어렵답니다. 제 시어머니(제남편의 친엄마가 아님)는 제가 뭐가 그리 미운지 제앞에서는 뭐든지 이해하는척하면서 뒤에가서는 시아버님을 비롯해서 남편한테 제험담을 한답니다. 제앞에서는 잘하는 척하는것은 나중에 더늙어서 못할까봐 두려워서 그러는데 그러면 뭐합니까 뒤에가서 욕하는데 어느 며느리가 잘할까요... 물론 잘해야되지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를 않는데요. 아무래도 분가해서 살아야 될 것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시어머니는 도저히 저희 돈이있으면서도 돈없다고 전세집도 못얻어준다고 해서 우리가 부지런히 돈을 모아서 분가해야 되는데 저는 임신(4개월)중이라 회사도 그만둔상태고 제남편월급은 월130~150만원정도이고 시어머니에게 생활비 50만원 주고나면 남편용돈주고나면 저금할 돈은 별로 없답니다. 걱정입니다. 어떻하면 분가할 수 있을까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가 분가할까봐 겁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