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2

(응답) 이땅에 주부로..의..유리에 글을읽고 반론을 제기 하신 분 ..모두에게!


BY 유리 2000-11-16

반론을 제기하신 글들을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문제든지 정답은 없다는생각도!

또,참 똑똑한 사람많다는 생각도.
그네들 눈에는
순종하며 ㅡ 인내하며ㅡ 가슴앓이하며ㅡ 희생하며ㅡ
살아온
그들의 할머니 어머니 가 얼마나 한심하고 불쌍해보일까?
그러나
분명한것은
모두는 아니겠지만 많은 할머니와 어머니들이
지금의 그 똑똑한사람들 크게 부러워하지않는다는사실!

그렇게 자신의 자리,위치,잘지키고
그렇게 자신의 목소리 높이는
그대들 과연 행복만끽 하는지? 남에게 보여지는것말고 진정코

더도 덜도말고

그만치만
그대의 자녀들에게 받아누리세요
억울할것없죠!

인생은 그리 길지도
젊음도 그리 길지도
않은것 !
그렇게 푼수같아보이고 무경우같고 골치아픈 시어머니의
그 자리가 내일 당신의 자리입니다

정상인이 장애인을 살피고
큰 어른이 작은 아이 살피고
젊은이가 어른을 배려하는것
그 당연한것이 부담으로 느낀다면 무슨말이 필요한가!

씁쓸한 기분!
그래도 곳곳에 옛날 우리어머니ㅡ할머니 닮은
그런 인간미있는
무식해도 희생할줄아는이가
훨씬 더 많을것이라생각하며 마음을 접습니다.

그대들 과연
이십년 삼십년 후에도
지금의 생각을 고수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