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다 글 올리는것조차 부그럽군여.
너무너무 신랑넘대문에 속상해서리..
어디다 하소연이나 해야지, 속이 터져 죽을것만 같아요.
이버르장머리를 고친다고친다 하면서도 결혼 8년이란 세월동안
제자리걸음이네요.
우리 신랑넘은 아주 술을 좋아하고 밝히는 편이랍니다.
즈그 말로는 비즈니스상 마시는 술이라지만, 정말
이인간 술먹고 와서 해대는 꼬락서니를 보자면
눈뜨고 볼슈 없습니다.
노래는 기본이고, 식구들 잠못자게 큰소리로
떠들고 지 잠들때까지 누구 욕을 그리 해대고
지랄을 하는지......
술만 먹으면 개라는 말 있죠.
바로 그격이죠.
술만 안먹으면 정말 매너좋고 처자식한테 잘한답니다.
근데 술만먹으면 개가 되죠.
결혼초에 이문제때문에 많이도 싸우고 갈라설
작정까지도 하고 떨어져도 봤었는데 그때마다 내가 술을 못이겨서
그렇지 너한테 감정있어서 그런거 아니다라고 하며
각서까지 쓰며,빌고 그래서 ..그냥저냥 살았답니다.
아이들도 걸리고..
근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정도가 도를 지나친다는
겁니다.
같이 술먹던 사람과도 시비걸기 일수이고,
누가 있건 없건 술취하면 저한테 욕을 합니다.
미친넘...
어제도 동생 신랑될 사람이 놀러왔는데
술은 지넘이 먹고와서리.
저동생 신랑될사람이 있는데서 저한테 2+16=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너무 열받고 기가막히고 부끄러워서리 혀를 깨물고 죽고 싶더라구요.
미친넘..
이번엔 정말이지 참지 않을겁니다.
술을 누가 저보고 먹으랬나,미친개가 따로 없습니다.
그렇게 해놓고선 아침에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말그미 차려입고 멀?하게 출근했답니다.
지아버지가 그렇땐 자긴 도저히 용서못한다고 하더니만,
그대로 본뜨는 인간..
정말 내아이들이 불상하지..
아이들이 뭘보고 배울지..
어떻게 저넘을 혼내줘햐 알지..
아님정말 잘때 이불씌워놓고 숨막히게 해서 죽여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