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내용.. 또 자신의 그런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문제화 시켜 해
결 하려고 애쓴 흔적이 넘 구엽(?)게 느껴져 몇자 올립니다
먼저 친한 친구에게 유독 경쟁심과 자존심으로 연결지어지는 그런 일
들을 겪는 이유는 님 스스로 친구들 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관념을 가
지고 그들을 대하는게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인간은 상대적 동
물이라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에겐 관대해질순 있지만 반대루 상대의
우월한 부분에 관해선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성향이 있습니다.
그럼 왜 관계없는 남은 괜찮은데 친구에겐 사소한 것도 지구 싶지
않을까요? 남은 자신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가까운
친군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린 누구에게나 기대치란걸 갖고 평가하고
평가 당합니다. 나 자신은 내 스스로가 무척 소중하기 때문에 스스로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현실이란건 그걸 용납하질
않습니다. 그러면 나자신은 더욱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 부분을 메우려
려 애쓰게 될것입니다. 이럴때 우리의 상대는 그걸 귀신같이 눈치채
는 것 입니다. 뻔한 사실을 포장하는 부분이 보이면 상대편도 지지않
더 열심히 치장하게 됩니다. 왜, 사소한것에 목숨건다고 아시나요..
사실 그 사소한 것이란게 여자들은 목숨을 걸만한 일이라서 유치하다
고는 말할수 없을 것입니다. 근데 목숨 걸어본 선배들의 이야기론 별
루 랍니다. 40대 부턴 오히려 친구가 넘 소중하고 더 귀여워 진다나
봐요 때론 남편보다더 필요하고 자식보다 더 생각나고.. 여자들은
친굴통해 세상을 봅니다. 가족은 가족이라 그렇구 이웃은 이웃이라
그렇구 그럴때 우리들의 친구는 언제나 그곳에서 자릴 지키구 있답니
다.언제 한번 친구와 시원한 맥주라두 한잔 하면서 사는 얘길 해보세
여~ 아!.. 그녀두 나와 같구나..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