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꼼짝 하기가 싫다
온수가 나오지 않아 수도 계랑기에 드라이로 녹이고
들어와 커피 한잔과 컴 앞으로 왔다
월요일 이라서 그런가
또 한주가 시작 되지만 난 또 같다
월요일도 화요일도 .......일요일도
아이랑 하루 종일 시름하고 .......청소 빨래등등
그런데 하기가 싫다 아무것도
다들 잘 지내는데 난 뭔가 하나가 빠진것 같은 ......공허감
신랑이 주식한다고 대출 받다서 다 날리고 조금 있으면
전세금 뺐서 갚아야 하는데........
그 놈의 술 때문에 힘들어 주식 때문에 힘들어
그래 난 아들 하나 보고 산다 그러고 나면
그래도 뭐가 자꾸 슬프진다
남푠이 뭔지 자식이 뭔지.......이 세상이 뭔지
아휴 괜히 또 신세 한탄만 했네
다들 이러고 살고 있나요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