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시누이님이 올린 글에 리플 달았다가 엄청 깨지는군요.
잘 생각해 보세요.
잘 읽어보십시오.
나 속상해 이렇게 글 쓰면 누구라도 위로 받아야 합니까?
아니죠.
여자가...핍박 받지 않고 잘 살아보자고 외친 사람들이 돌변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 시누님의 올케도 나쁜 것 하나 없네요.
그런데 그 시누님이 여기에 속상하다고 올리다니..
전 그 시가식구들의 근성에 화가 났던 겁니다.
여우 같으면 여우같아서 싫고, 곰같으면 곰같아서 싫고..이게 며느리 자리 아닙니까.
조카 옷 빨아주고..시어머니가 아침 밥 하고..그게 뭐가 내세울 일이라고...그 집 주부인 며느리는 그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시집살이 하면서 젤 억울한 것이 가사를 혼자 , 며느리가 부담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며느리 입장에서야 조금 도와주고 이렇게 생색내는 시가 식구들이 얼마나 싫겠습니까. 더구나 대식구라잖어요.
요즘 이런 시집살이 하는 며느리들 어디 흔합니까.
칭찬해주고 아껴줘도 뭐할 판에 자기가 힘든게 뭐 있다고...같이 살지도 않는 시누이 아닙니까.
남편과 가사 분담도 이루어가야할 일이겠지만..같이 사는 시집식구들하고도 가사분담은 해야할 것입니다.
여우같이 굴어서 기분 나쁘다..하셨지요. 순진한 엄마..이러면서..딸하고 그렇게 궁합이 잘 맞는 시어머니치고 며느리 이뻐하고 위해주는 사람 드뭅디다.
글은 쓰기나름이고..각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그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야할 것입니다.
그 시누님...리플 단 글 읽고...그 올케에게 더 못되게 굴면..아니..시누 노릇 더 하려고 설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자기가 잘 못한 것...썼겠습니까.
글을..중심을 가지고 제대로 봅시다.
누구나 올케고 시누이지 않겠습니까.
역지사지하자고 말씀드렸건만...제 말을 이해를 못하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