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시누이 이해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기는 자기부모한테 못하면서 며느리만 욕한다 하시겠지만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군요.
누구나 올캐되고 시누이 될수있습니다. 십년 동안 시어머니 생신상
안차린 올캐님 , 자기 친정 부모가 며느리 한테 그런 대접 받으면
기분이 어떨지 . ....
나가서 사먹으면 된다구요. 이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리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전 나쁜 시누이께서 좋은 음식 상다리 휘어지게 준비하는거 바라는게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정성이죠. 올캐가 우리부모한테 잘하면 시누들 마음, 당연히 고마워하죠.
그리고 시누도 올캐 도와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다들 힘들쟎아요.
혹시 오해 할까 밝힙니다. 저역시 우리 올캐 무척 섭섭합니다.
그래서 저요? 5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친정생신 갈때면 큰음식들은 제가 해갑니다. 우리 올캐 시금치 하나 안무칩니다.(열받지만 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모시는 올캐 고마워서 용돈에 선물에 하다 못해 큰 시누들은 올캐 한약까지 해줍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딸이라고 하소연 하시면 그냥 섭섭하셔도 참으라고 말씀드립니다.
저요. 저도 동네에서 유별나기로 유명한 시어머니 모시고 직장까지 다닙니다.
너무 길어졌군요. 나쁜 시누님 . 올캐야 어떻든 친정어머님께 더욱더 잘해드리십시요. 가고 오는정이야 어차피 마음이 통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정 안되면 포기 하십시요. 아! 그리고 시누가 친정부모 한테 잘하면 올캐도 변할겁니다. (우리 올캐도 요즘은 조금씩 변하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