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전 아주버님 사업하시다 폭삭 망해서 시댁에 10원짜리 하나 않남았습니다. 둘째며느리로 어머니 모시고 그 많은 제사에 돌아버리겠는데
자기형 무시한다고 자기조카(엄마가키워요) 오는것 싫어한다고 술한잔 마시면 저더러 사람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결혼전 대출받아
형해준돈 2년 다되도록 이자 갑아나가기도 힘든데
얼마전 정말 힘들여 돈 모았습니다 대출 원금 조금만이라도
상환하려고 아주버님 사고쳐서 그돈 고스란이 날아갔습니다.
물론 얼마되지않는 돈이지만 저 그돈 모으느라고 버스비도 아껴서
아기업고 30분에서 1시간 거리는 걸어다녔습니다.
그야말로 속옷도 시장에서 천원짜리 사입었습니다.
울 신랑 나하고 형하고 둘중에 선택하라면 자기 형을 선택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보다도 조카가 더 소중하다네요!
물론 결혼전에 조카 절대 않키운다고 약속 받고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않되 난리났습니다. 형님한테 전화 왔습니다.
아이 못키우겠으니 할머니한테 보내겠다고
할머니한테 보낸다는건 곧 저한테 키우라고하는건데
정말화가 나더군요? (내가 자기들 결혼하라고 했습니까?
애낳으라고 했습니까? 이혼하라고 했습니까?)
물론 싫다고했지요?(며칠 봐주긴 했어도)
저 신랑하고 같이 살기는해도 따로사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불쌍하지만 잘해주다가 그아이까지 기르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울 신랑말데로 전 정말로 사람도아닌가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