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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다.


BY 세입자 2001-01-17

엄마뻘 되는 주인집아줌마하고 한바탕(?)했어요.
남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주제에.....
단독주택인데 주인은 2층 저희는 1층에 살아요.
집이 유난히 많이 울리더라구요.
4살 7살 딸둘인데 조심한다고 해도 좀 시끄러웠나봐요.
처음 몇번하고 만날때마다 사람 주눅들게 애들좀 조용히 시키라는
말에 이번에는 제가 참지 못하고 터트려 버렸어요.
늦은 시간도 아니었고(저녁7시무렵) 저역시 시끄러운걸 못참는
성격이라 애들 단속 엄청하거든요. (너무 심하다싶을 정도로...)
9시이후에는 될수있음 꼭 재우고.....
3살짜리한테 "뒤꿈치"하면 뛰다가도 저절로 뒤꿈치들고 걸을 정도로.....
너무 힘드네요. 속상하고....
이사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