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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나? 잘못 들어온 며늘께 2)


BY chinayoon 2001-01-28

이제, 그만합시다. 예.저는 며느리 노릇을 못해보고 올케 노릇도 못해보고 오직 시누이 노릇만 하며 짧지만 이 나이까지 살았나 봅니다.
며느리의 서럽고 힘든 심정을 한번도 겪지도 못해본채 살았나 봅니다.저도 속상해님도 아줌마입니다. 저는 며느리의 입장이 뭔지 모르지만 속 상해님도 며느리일겁니다.며느리의 자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온 세상의 며느리를 끌어내린다고 생각하십니까?제가요?
그래요. 그건 그렇타치고 속 상해님의 글에 지나칠만큼의위압이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제-가 오로지 며느리의 편만 드는 곳이 이 방인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님과 저의 말씨름장이 되어버렸지만 속상해님이 일방적으로 적군이 되는것이 마음 아팠습니다.그 분도 며느리니까요.며느리를 끌어내릴 생각도 없구요.너는 백 나는 흑이라는식의
무조건 못된 시집.무조건 착한 며느리는 없지않을까....하는것이 나의생각인건 확실합니다.아.컴에는 따스한 내용의 시댁과 며느리의 글도 종종 보았습니다. 저의 의도는 님의 생각처럼 모-든 며느리들을 끌어내릴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저가요, 며느리 노릇(?)을 한 십년, 더 겪어보고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내가 그 때 온- 며느리들을 다-매도하려고했었나?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