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모질게 시집살이를 시키더니
42세에 18살차이나는 며느리를 억세게 욕심을내어 감언이설로 나를 꾀어(우리회사 근처 식당에서 일하시면서 나에대해서 알아보았음) 며느리로 얼렁뚱땅 삼더니(방학동이라는곳 광화문에서 차타면 2시간걸림 그땐 통행금지가 있었고 나는 서울에 그런곳이 있는줄도 몰랐음.신랑은 일병이였고 그때 외박나왔는데 밤 9시 어머님은 꼭 자기집에 왔다가라고 하셨음.그곳에서 통행금지때문에 못오고 시누랑 잘려고 누워있는데 시아버지 시어머니 오셔서 시누데리고 가시고 신랑들어와서)시집살이, 너무너무 보잘것없는 집 어머니왈"시골에서 올라온지 얼마되지않아 돈있는데 집살줄몰라서 못 샀단다. 순진한 아가씨 그말믿었고
저는 돈의 중요성도 몰랐어요.
저는 그당시 돈을 많이 벌어서 옷도 최고급으로 입었고 신발도 메이커아니면 신지 않았었어요.
시댁에 돈이 하나도 없는줄알고 돈벌려고 시간외 밤세워가며 일하다가 병이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우리아버님 우리고향가서 혼인신고부터 했다나요.
어머님은 남의식당 아버님은 무직 할수없이 가게 차려드릴테니 가게알아보라고 했더니 가게자리 있다고하여 계약해드리고 중도금 잔금치루어 드려 가게를 하고 나는 나에게 있는돈과 시댁전세금을(160만원)함해 450만원주고 2층 빌라를 얻어 신랑도 없는 시댁에 들어가 밥순이가 되었지요.
그런데 반찬거리 사다주면 거기에 맞추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한달이가도 돈은만져보지도 못하고 신랑이 외박나와도 용돈한번주시지 않는거예요.
제 통장에서 조금씩 빼서 신랑용돈 책사주고 나외출할때 쓰고하는데 이게아니다 싶어 1년정도지나 다시 직장에 나갔지요.
병장때 결혼식하고 얼마있다 제대할때쯤 시댁에 집을사게 되었어요.
그런데 적은돈으로 사다보니 전세놓고 은행융자얻어 사는바람에 우리살방이 없어 우리는 월세로 나갔는데 부엌도 없는 아주 허름한 방이였지요.
그런데도 시어머님은 한달에 은행에 들어가는 27만원씩 붙이라고 하는거예요.
이게 아니다 싶어 밤세워 울었는데도 우리신랑 등돌리고 자더라구요.
그뒷날 돈해서 주면서 가서 확실히 하고 오세요 이게 마지막이라고...
신랑이 그렇게 해서 끝냈는데 시어머니 나더러 돈벌면 아버님께 바치래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안나오는데도 참았는데 아버님이 어느 아주머니를 만나고 하시는게 들통이 났는데 그때부터 저만보면 달려들어 때릴려고하고 욕하고 시장이 시끄러웠어요.
이혼하라고하고 괜히 제가 밉데요.아버님은 괜찮은데 저만 밉데요.
이해되세요?
큰애 만삭인데도 이혼하라고 소리치고 친척들한테 없는소리하고 모이면 말만들어 흉보는거예요.
친정에 아들이 없어서 저희엄마 아프셔서 언니집에 계시는데 나더러 길거리에 굴려다니는것 주어왔다며 할말못할말 막하니까 시외할머니왈
"너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저 듣는데서 그러셨어요.
그래 큰애 낳았는데 언니가 데리고 간다고하니까 첫손주 자기가 한다고 어딜주느냐고하고선 언니가 쇠고기 3근사가지고 현관문 들어서는데
"저년 이혼시킬려다가 그만두었소"하는데 내가슴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저 결혼시키고 언니가 3일을 울었어요. 자기가 시집안갈려고 해서
우리어머니 감언이설에 나 등떠밀었다고 후회후회하면서....
그러더니 우리언니 간다고 일어서니까 저 데리고가라고 하면서 친척들이 쇠고기사온것 한근도 안주고 애기하고 저만 언니집으로 보내는데 택시타고가다가 택시세워놓고 쇠고기사가지고 가서 저 수발해주었지요
그리고 둘째낳던날 병원에와서 딸낳았다고 하자 보지도 않고 가서 보름쯤지나 빈손으로 나타나서 애도안보고 앉아있다가 갔고 마지막 아들낳을때도 고기한근사다가 국한번 끊여준일없고 내가차려준 가게에 물건사러가면 또박또박 돈받고 조금만아파도 병원가자하시고 장사하느나바쁘다고하면 돈밖에 모른다며 욕하고 명절때도 가게문닫고 3일전에 오라하고 첫번째 명절부터 부엌에는 아예 들어오시지도 않아서 무선전화기들고 친정언니한테 물어물어 새벽 2시까지 다해놓으면 맛있다고하면 땡이고 저만 있으면 부엌에는 들어오지도 않아요.
다 쓰자면 밤세워도 모자라요. 내가 놓아준 전화로다 새벽에 전화해서
이혼하라고 볶는데 울다가 지쳐 밤중에 쓰러져서 죽어나가니 신랑당황하여 나에게 당하지만말고 말하고살라고 해서 대판 붙었더니 꽁지내리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성실히 살은 덕분인지 남부럽지 않게 살자
시댁식구 좀나아지기는 했는데 이번설에 우리집에서 하자고해서 알았다고 하면서 그런데 이불이 없어서 잠자기는 좀 그렇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동네방네다니며 얼마나 살을붙여 이야기했는지 시누들눈치 시아버님눈치 달라요.
계속 우리집에서 했고 추석에도 까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시댁에서하시라고 돈보냈더니 받으시고는 이틀후 전화해 아버님이 으리집에서 밥잡수고싶어하신다하여 부르스타 하나더사서 2개놓고 음식했을때도 이양에하는것 즐겁게하자하여 즐겁게 했는데 이사올때 익스프레스사람들이
잘모르고 이불을다버려 침대이불 set밖에 없어서 가깝고하여 그랬더니
정말화나, 집에서 할려고 시장다봐서 갈비재우고 있는데 시댁에서하겠데요. 황당, 그래서 갈비,홍어맞추어놓은것,전붙이고,식혜하고,음료수사가지고 새벽같이 갔더니 일어나시지도 않았더라구요.
전날 간다고 했더니 할게 없다며 동서도 있으니 내일오라고 하셨어요.
밥해서 먹고 앉아있는데 어머니왈 딸만있는집에 아들장가보내는것 아니래요.기가막혀서... 큰시누 옆에있다가 엄마는 언니네도 그러는데.
엄마돌아가시고 친정이 없다보니 시댁에다 정쏟고살려는데 오장육보를 한번씩 뒤집어요. 우리애들 낳고 장사하다 직장다니다해도 김치한번 안담아주더니 시누결혼하자 김치부터 다 챙겨주더니 이제 작은딸 애봐준다며 돈없다고 툭하면 전화해요. 내 앞에서는 돈없다는말 달고 살아요.
우리딸이 할머니는 불량하데요. 고모랑이 돈주면 너네들 돈없는데 쓰라며 안받고 엄마가 돈주면 할아버지가 안받으려고하면 받으라고 소리지른다고요.
처갓집없다보니 돈나가는것 없는데도 몰라요.
어제 오전 큰시누 전화해서 언니집춥냐고 뼈있는말하길래 이야기하면서 이제 잘할려고하지도 않고 내 멋대로 살거라고 했지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으니까 멋대로 살겠다고 어머니 같으면 내나이 며느리보고 손주볼나이에 시집살이 안한다고 했더니 오후에 어머니 전화하고 아버님 떡이랑 동서가 가지고 온 참기름 가지고 왔더라구요.
명절 끝나고 아무것도 안가지고 왔거든요.
저희가 생활비 드리고 있는데 성질나요.
저희 신랑 꿈이커서 지금 대학3학년 다니고 있어요.
나한테는 어머니가 거짓말했어요. 알고보니 돈이없어 중태
우리애들에 저 무지 바쁘고 시부모가 해야하는일 제가하면 미안하게 생각할것같은데 그건 저만의 생각이예요.
모래가 어머니 생신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얄미워서 모른체하고 싶어요.처음으로....
집이 너무 넓어서 따뜻하지는 않아요. 동서네가 와서 잤는데 춥다고 하더라구요.
이집을 지을때부터 어머님은 아들만보면 우리는 어떻게하래 하는거예요. 우리신랑 무지 정확해요. 할건확실하게하고 아닌건 아니예요.
꼭 해야하는거 제가 안하면 우리신랑이 해요 저는 그걸알기때문에 제가 할거는 미리 선수쳐서 해요. 신랑기분좋아하지요.
그냥 기다려보라 하고선 우리만 이사했더니 그동안 잘살던집인데 갑자기 전세주고 전세얻어가신다나요. 저열받아 혈압올랐지요.
병원가서 진찰하고 난리를 쳤더니 조용해 졌어요.
며느리사는것 배아픈가봐요. 딸이 잘 살아야하는데 거지같이나간 며느리가 시집와서 5시간이상 자본기억도 없이 노력했다는것 알면서도 배
아픈가봐요.
그냥 속이 답답하고 요즘은 억울해요. 그렇게 살았던 세월이 억울해서 참을수가 없어요. 어쩌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