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딸을 데리고 치과를 갔었어요.
송곳니가 흔들리기만 하고 아직 빠지지 않았는데
옆에서 이가 나오고 있어 덧니가 될까 상담하러 갔었는데....

그리고 앞니 한 쪽이 약간 비틀어 진 것 같아 그것도 물어보고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파노라마 사진 촬영하고
앞니 전체 본뜬다음 결과를 분석해서 일주일 후에 다시 상담하자고
하시네요.

우리 딸은 이제 5학년이 되는데요.
1학년때는 치과 선생님이 경탄할 정도로 충치하나 없이 건강하고
예쁜 이를 가지고 있어 지역 치과 의사 협회에서 선정하는
건치 아동에 뽑혀 상금에 라디오 인터뷰까지 할 정도 였거든요.

저는 우리 아이들 치아에 대해선 항상 자신만만 했었는데
그 동안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님 너무 자만하고 있었는지
후회가 되네요.
어제도 4년만에 치과에 갔지요.

치아 교정을 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저는 아이가 받을 고통과 불편함,
그리고 미관상 보기 흉해 친구들(남자 아이들)한테 놀림이나 받지
않을 지 걱정입니다.
한참 예민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흉하지는 않은데 앞니가 약간 앞쪽으로
나왔구요.아기때 손가락을 오래 빨았느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늦게 까지 빨진 않았거든요.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지금의 불편함은 견뎌내야 할지
아님 좀 더 있다 시작해도 되는지..
치료 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요
확실한 효과는 있는 것인지요.
전문 병원은 어디인지도 알고 싶습니다.(여기는 전주입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