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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어머니가 날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BY 사랑받구 싶다.. 2001-03-11

전 5월에 결혼을 앞둔 동거녀(?)입니다.
4년전에 살림을 차려서 이제야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울 시어머니는 울남편의 진짜 어머니가 아닙니다...
7살때쯤 아버님이 총각이라 속이구 결혼을 했다는군요...
어린애한테 못할짓도 많이 했다는군요...
때리구 구박하구...뭐 그런거요...많이 울기도 했답니다..
사춘기때는 더더욱 많이 비뚤어 졌었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와는 정이 그다지 많지가 않은거 같아요
그럼에두 불구하고 울 남편은 무지 효자입니다...
고생을 많이한 시어머니를 이제는 이해한다는 군요..
제가 보기엔 어머니는 아직도 오빠는 자식으로 생각하고 있질 않은거 같은데....
저희 시어머니는 말을 막하십니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남 생각안하구 머리에서 떠오르는 말을 그대로 말하는거...
전에 한번은 어머니 생신이 여름이라 한번두 식구끼리 외식을 한적두 없구해서 남편보고 밖에 나가서 먹자구 말했더니...
시엄니는 뒤에서 조종하지 말라구 하더군요...
제가 드리는 돈은 받지도 않으신답니다...
왜 다른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뭐하자 그러면 다들 기분좋게 생각하신다던데 울시엄니는 왜 그러시는지 이해할수가없어요...
화도 무지 잘내셔서 집안을 썰렁하게 만드시는건 주특기십니다...
심지어는 제사상 차려놓고도 항상 버럭버럭 화를 내시곤 해요..
이번에 결혼식때문에 혼수문제로 두번째로 상견례를 했지요...
울집 형편이나 시댁 형편이나 별로 좋지가 않아 혼수는 어떻게 할까 의논을 드리려 만난 자린데
울시엄니 혼수는 어떻게 할까요 하니....뭐 오는만큼 가겠지요 그러더군요...그게 무슨 말인지...무슨뜻인지 항상 뼈있는 말을 하셔서 도데체 머리나쁜 전 무슨 뜻인질 모르겠더군요
상견례때는 결혼식장도 양가 집 중간에서 하자구 하더니...
다음에 집에 가니 시댁동네에서 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울집에서 날짜좀 바꾼걸 가지고 결혼이 장난이냐는둥 화를 내시더군요
참 명 짧은 놈은 죽겠다고 말씀도 하시더군요
얼마전엔 전 어머니께 실수를 한거같아 결혼을 앞두고 무척 걱정이 됩니다...
지난 구정전에 결혼식 날짜를 일주일더 앞당겼거든요.
시어머니께 상의를 했어야 했는데...분명 무슨 소리가 나올거같아..
그냥 말안하고 구정당일날 가서 말씀을 남편이 말을 했더니 그때는 그냥 넘어다시더군요 며칠후에 전화가와서 왜 옮겨지게 된거냐구 물으시길래 전 솔직히 말씀을 드렸죠 저희 엄마때문에 그랬다고...
어머니는 기분이 좀 그렇다면 미리 상의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꾸짖으시더군요....물론 당연히 그래야 했던건 맞지만...왠지 모르게 화가 나더군요 그뒤로 전화도 없으세요 한달이 지났는데...물론 전두 전화를 드리지 않았지요...
제가 먼저 전화를 드리는거 그게 당연한 거지만....싫어서요...
어머니두 무슨 중요한일 있음 항상 남편을 통해서 내귀에 들어오게 하시면서 저한테는 왜 직접 말하시는걸 강조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번엔 전 전화를 드리지 않을 겁니다...
정말루 잘하려구 노력을 했는데...어머니가 좋아하는 일만 하려구 노력하고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젠 전 노력하지 않으려구요
그냥 남들처럼 내기분도 생각해 가면서 그럴려구요
손뼉두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전 그동안 너무나도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시댁에 가기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