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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기가 ....


BY 바람 2001-03-21

오늘 학부모 총회란데를 다녀왔다. 신학기가되고 처음 학교에 가는것인만큼 아이 만큼이나 나도 걱정, 기대, 등등을 가지고....
왠 학부모회가 많은지 하나라도 안 들면 안되게 눈치가 보이고.... 그저 아무탈없이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즐겁게 생활이나 했으면 좋으련만 새로운 교육제도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크단다. 언제부터인지 기부금이란 것도 있단다. ..나 어렸을적엔 공부잘하고 말썽안피우면 어머니가 일년내내 모습이 없었어도 잘 다닌것 같은데 세상엔 바람부는데로 살아야한다니 가슴이 답답하고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못난 부모인가 싶기도 하고, 초등학교 학부형은 초등학생인지 안하무인인 교사 앞에 기가 막혀도 아이가 볼모이기 때문에 아무말 못했다는 선배말이 새삼 떠오른다. 교육이 어떻다고 다 야단법석인데도 나에게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얘기 였는데 드디여 나도 그 대열에 들어서야 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