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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휴대폰요금에 대하여.....


BY 쓴웃음소리 2001-03-25

휴대폰요금 청구서가 나오질 않아서 궁금하게 생각하다가 오늘 인터넷으로 들어가 확인을 하니 2대의 폰요금이 89000이더라구요. 물론 내것은 16000정도. 지극히 정상적인 금액이죠. 근데 남편이라는 작자의 것은 73000이래요. 말이되나요. 지가 사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출근하면 회사전화로 다 쓰는데 무슨 요금이 그리 많이나오냐 말이에요. 나 한테 문자 메세지 한번 안보낸 그사람의 문자 사용료가 10000정도니 미칠 노릇이죠. 따지자니 자존심 상하고 참자니 속이 다 터지고...
그냥 전화 아껴쓰라는 말만 하고나니 속은 다 탄것 같아요.
바람을 피는라고 그러는지....남자가 그 정도의 전화를 하려면 적어도 몇시간을 떠들어야 하는 요금인데 이해가 안가요.
되지도 않는 이유로 늦게 들어올때 부터 알아 봤어야 했는건데.
어휴 속상해요. 싸운다고 해결되지도 않을것 같고. 돈 때문 보다 뒷일이 더 걱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