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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화가 나요.


BY 꿀꿀해 2001-03-27

시댁흉 안보려고 남편이게도 아무런 아야기하지않고 참으려니 좀 화가 나네요. 울 시어머니는 왜 자꾸 저보고 돈 벌라고 성화인지..
다른 집 며느리는 애 둘키우면서 컴퓨터로 돈을 번다느니.... 다른 집아들은 한달에 300씩 생활비를 준다느니....욕심도 많습니다. 남편앞에서는 천사를 가장하시면서 제 앞에서의 대화내용이 다르네요.
결혼할때도 집을 사주신것도 아니면서 8500짜리 전세인데 지방이다 보니 38평이이랍니다. 6인용 식탁을 안해왔다고 난리 였답니다.
전 맘 만 먹으면 집에서 애들가르치면 돈벌 수있죠. 전공이 미술이고 유학(유학자금은 친정부모가 다 댓죠.) 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벌어 봤자 그돈은 어머니 용돈이 될뿐이겠죠. 짜증 납니다. 시누는 딸하나 키우는 것도 불쌍타하시며, 전 애가 둘에 돈까지 벌라 야단이니.....어쩜 며느리 딸을 그리 심하게 구별하는지......남편앞에서는 딸로 생각한다나요.
세상에 천사 시어머니는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