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5개월된 초보아짐마예요.
임신한지 2개월이됐는데 남편에게 이상한 낌새를 맡은거죠.
자기가 실수로 한 얘기조차도 얼굴한번 변하지않고 아니라고 빡빡
우기는 사람이예요.
그러니 부부간에 신뢰가 어디있겠어요?
그러다 일이터졌어요.
제게 전화를 거는 도중에 제가 받은줄모르고 실수로 옆사람에게
얘기하는것을 제가 들은거죠.
분명 여자에게 한는 소리거든요.
집에왔길래 따졌습니다. 아주철저히 논리정연하게..
우기더군요.자기는 혼자있었다고.. 그럼 내귀는 호군줄아나?
저더러 환청을 들었다는거예요.
며칠을 캐물었죠.교묘하게..
우리남편 못견디겠는지 무마하려고 한건지 자기가 직접 "공증"스러가자고 하지뭐겠어요?
전 주저없이 그러자고 했지요.그리고 공증을 섰습니다.
바람피고 폭행하고 도박하고..
그럴시에는 전재산은 물론 차후의 수입까지도 지급하기로..
우리남편 지금 당당합니다.
자기무덤 자기가 파는사람봤느냐고.앞으로 공증슨것은 어쩔수없이라도 지킬테니까 걱정을말라 하더군요
근데 전 왠지 씁쓸한 마음 버릴수가없어요
너무 얘기가 길었요?
오늘을 좋게보내면 일주일이 좋아집니다.